'제2회 불광사 가을문화제'가 오는 18일부터 29일까지 불광사 사찰 경내에서 열린다고 주지 문수스님이 17일 말했다. 불광사는 경남 양산 하북면 소재 사찰로 통도사 말사다.

 '가을문화제'는 불광사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코리안블루가 주관하며 조계종총무원과 양산시가 후원한다.

 '가을문화제'는 18일부터 29일까지 전통 등공예 설치미술 작가 이현도 선생의 테마기획전 '팔공산 부처님 불광사에 나투셨네'가 저녁 9시까지 매일 전시된다.

 또 천 아트 예술가 ‘명 갤러리’ 고명옥 선생과 회원들의 <가을은 우리에게 무엇을 주는가?> 전시회도 열린다.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는 천연염색 사단법인 코리안 블루의 퍼포먼스와 패션쇼 '가을! 순백의 천에 물들다'가 불광사 경내에서 개최된다.

 21일 오후 6시부터 7시30분까지는 '그대 마음에 가을을 새긴다'라는 주제로 시와 음악이 어우러진다.

 청소년 프로그램도 준비된다. 22일 제10회 어린이 사생대회 '그대 마음 동심이여! 푸른 가을 하늘이어라'가 그것이다. 이어 같은 날 불광사 어린이 풍물패 사물놀이 공연, 양산가족센터 어린이 난타공연, 국악예술단 '풍'의 축하공연 등이 이어진다.

 '제2회 불광사 가을문화제' 마지막 날인 오는 29일에는 불광사 주지 문수님이 가장 힘 쏟는 제8회 장애인 위안잔치 '푸른 가을하늘 아래서 우리는 하나가 되다'가 마련된다.

김원행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