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방장 의현스님에게 전화로 감사의 뜻 전해
팔공총림 동화사는 윤석열 대통령 부친 윤기중(前연세대 명예교수)영가(靈駕) 왕생극락 발원 49재를 통일대불전에서 지난 1일 봉행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국군의 날'을 맞아 서부전선 전방부대 시찰 중이어서 49재에는 참석하지 못했다.
방장 의현스님은 참석한 스님과 불자들에게 "윤 교수님은 육신만 자연으로 돌아갔을 뿐, 영혼은 상주불멸하오니 아드님이 지도자로 있는 한반도가 속히 민주·평화·통일이 될 수 있도록 살펴주시어, 대한민국 국민들이 모두 행복한 나라가 되도록 지켜봐 주시옵소서."라고 축원했다.
49재에 방장 의현스님, 주지 능종스님, 동화사 본·말사 주지 등 100여명의 스님들과 주호영 국회정각회장, 김관용 민주평통 수석부의장,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김승수 국회의원, 조재구 대구 남구청장, 권영진 전 대구시장 등을 포함해 약 3천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윤 대통령은 직접 방장 의현스님에게 전화를 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3일 동화사 관계자에 따르면 "윤 대통령께서 49재가 엄수된 후 방장스님께 다시 전화를 걸어 '팔공산을 향해 절을 하고 아버님의 왕생극락과 조국의 평화통일을 기원했다'는 내용으로 말했다.”고 전했다.
한편 동화사는 윤기중 영가 초재부터 막재까지 극락왕생을 발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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