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위앙종 한국 사찰인 청주 보산사는 오는 10월 1~8일 미국 위앙종 염불수행법인 '관음칠' 법회를 봉행한다.
'관음칠'은 관세음보살 명호를 외우는 염불 수행법이다. 선 수행에 집중하는 선칠, 아미타염불에 집중하는 불칠과 같이 7일간 관음보살 염불 수행에 집중한다.
'관음칠'은 새벽 4시 능엄주, 대비주, 십소주, <반야심경> 등 새벽예불로 시작해, 오전 내내 <관세음보살경> 보문품 독송과 관세음보살 정근을 한다.불전대공(점심공양) 후 독송과 정근을 반복한다. 저녁예불은 팔십팔불참회 또는 <아미타경> 독송으로 구성돼 있다.
관음칠 수행기간 동안에는 위앙종 법맥을 이은 영화 스님이 방한해 매일 직접 법문을 한다. 염불에 참여 않더라도 스님의 법문을 들을 수 있다. 자유롭게 질문도 가능하다. 영어로 진행하는 법문은 한국어와 중국어 동시통역이 제공된다.
보산사는 "'관음칠'은 무료 행사이다. 하루 이상 참여를 원하면 사전 신청해야 스님들과 봉사자들이 방과 식사 준비를 할 수 있다"고 알렸다.
또 다른 위앙종 사찰인 분당 보라선원은 수도권 지역 출퇴근자를 위해 법회 기간 법당을 24시간 개방한다. 보라선원 법당에서도 실시간 화상회의 시스템을 통해서 수행에 동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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