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30일, 동대입구역 기룬에서 사)불교아카데미 이사장 이취임식 및 특강이 열렸다. 4년 임기를 마친 이주현 이사장을 이어 한기남 아카데미 이사가 새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참여불교재가연대가 요즘 내부 문제로 갈등이 적지 않지만, 불교아카데미의 새 이사장 취임에는 많은 불교시민사회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축하하였다. 김동건, 허태곤 전 상임대표, 김형남 전 공동대표, 전 불교아카데미 이사장 신성기 변호사, 성기서 교수, 한만수 교수, 하춘생 교수, 조재현 전 사무총장, 정의평화불교연대 박경준 지도법사, 최원녕 상임대표, 신대승네트워크 이은래 대표와 박재현 미래협업연구소장, 교단자정센터의 손상훈원장, 조계종 민주노조 대외협력위원장 심원섭, 운판의 김경호대표, 불교여성개발원 이기향 원장, 이혜숙 재가연대 감사 등과 불교아카데미 이사들과 회원들이 대거 참여한 성대한 이취임식을 치렀다.

대부분의 단체들이 사회적 명망가를 이사장 자리에 모시는 관행에서 벗어나 활동가 출신인 한기남 이사장을 추대한 것은 새로운 시도다. 한기남 이사장은 2008년부터 2011년까지 참여불교재가연대 사무처장을 지내고 사단법인 불교아카데미 사무처장, 종교자유정책연구원 사무처장을 지낸 불교시민사회의 핵심 활동가다. 새 이사장으로서의 인사도 아카데미의 활동 점검과 비전을 소개하는데 할애했다.

옥복연 불교아카데미 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취임식은 참석자 소개에 이어 박경준 법사의 축사와, 이주현 전 이사장의 이임사와 감사패 전달, 한기남 이사장의 인사가 이어졌다.

이어서 불교박람회로 잘 알려진 김민지 마인드디자인 대표 겸 불교아카데미 이사의 특강이 있었다. 2030의 불교계 창업 경험을 소개했다.

클래식 아코디어니스트인 러시아출신 규젤 음악가의 아코디언 공연이 축하공연으로 이어졌다. 가벼운 와인과 대화로 행사가 마무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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