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인모임, 청와대·국회에 서명지 전달…북 지원 호소
북한 주민의 아사를 막기 위해 20만톤의 식량 지원과 정부예산 1%를 북한경제개발기금으로 사용하자는 서명운동의 인원이 100만명을 넘어섰다. 서명이 시작된 지 석달만의 일이다.
'민족의 화해와 평화를 위한 종교인모임'은 7일 서울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한반도의 화해와 평화를 위한 100만인 국민서명' 결과보고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종교인모임은 지난 봄 북한의 식량사정이 나빠져 굶어 죽어가는 사람들이 점차 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자, 6월 29일부터 서명운동을 시작했다.
불교계 정토회로부터 시작된 서명운동은 이후 개신교, 천주교, 원불교 등 종교인들이 가세해 서울, 부산, 마산, 대구, 대전, 광주, 제천, 제주 등 전국 곳곳과 해외 주요도시에서 활발하게 진행됐다고 종교인모임은 설명했다.
행사 후 종교인모임은 100만명이 서명한 용지를 청와대와 국회에 각각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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