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님·신도 1만여명 참석 "종단 급성장 위업"…적멸궁서 산재도
천태종 2대 종정을 지낸 대충 대종사의 15주기 열반대재가 1일 오전 천태종 총본산 단양 구인사 설법보전에서 봉행됐다.
총무원장 정산스님은 추모사를 통해 "대종사님께서는 상월원각 대조사님의 가르침을 받들어 종단의 '3대 지표'가 구현될 수 있도록 종도들을 이끌어주셨다"면서 "전해주신 가르침의 정신을 이어, 수행가풍을 더욱 확고히 다지고 더 많은 중생들에게 부처님의 가르침을 전하여 함께 불국정토를 만들어가는 도반으로 삼겠다"고 추모했다.
앞서 감사원장 춘광스님은 행장보고를 통해 "대종사님의 원력으로 상월 대조사 열반 당시 70만명이었던 천태종의 교세가 200만 종도의 대종단으로 급성장하는 원동력이 되었다"면서 "특히 총본산 구인사 성역화 불사를 펼치시어 지금까지 건물 40여동이 도량을 장엄하고 있다"고 위업을 기렸다.
열반대재에는 천태종 종정 도용스님과 전 총무원장 운덕스님을 비롯해 총무원장 정산스님, 종회의장 도정스님과 1만여 신도가 참석했다.
추모 법요식이 끝난 뒤 참가 대중은 대충 대종사의 적멸궁으로 자리를 옮겨 산재를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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