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불교총연합회(이하 대불총)는 27일 중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불기2567년 점등식을 봉행했다.

 이날 점등식에는 대불총 이사장 의현스님, 동화사 주지 능종스님, 태고종 대구·경북종무원장 영범스님, 천태종 대성사 주지 도원스님, 진각종 대구교구청장 증혜정사, 대구불교사원연합회장 정효스님, 홍준표 대구시장,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사장 의현스님은 "부처님은 고통 받는 중생을 제도하고 탐진치(貪瞋癡) 삼독을 소멸해 우리에게 참된 불성을 전한 영원한 스승"이라고 법문했다.

 홍준표 시장은 "부처님께서 주신 만유불성과 자타불이의 가르침은 시대를 뛰어넘어 인류가 새기고 따라야할 소중한 지혜"라고 축사했다.

 한편 앙상블 '이담'의 영산회상 공연과 대구·경북불교연합합창단의 음성공양이 점등식 자리를 빛냈다.

김원행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