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단협 이사회서 확정…대통령 사과 수용·경찰청장 파면 철회 재확인
한국불교종단협의회(회장 지관스님)는 11월 1일 개최키로 한 대구경북범불교도대회의 성격을 이명박 정부 규탄이 아닌 불자들의 의지를 모으는 결의대회로 치르기로 의견을 모았다.
30일 서울 하림각에서 열린 임시이사회에서 이같은 방침을 정하고 종단협의회 소속 종단이 적극적으로 동참키로 했다.
또 조계종 교구본사주지회의에서 결의한 이명박 대통령의 사과 수용과 어청수 경찰청장의 파면 요구 철회에 대해서도 이견을 내지 않았다.
이에 따라 종교편향과 관련해 향후 움직임은 종교차별방지법 제정과 국민 화합 차원의 촛불 수배자·구속자 선처 등에 초점을 맞추자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대구경북대회의 개최 장소는 당초 대구 시내와 두류공원 외에 동화사도 추가해 타당한 장소를 결정하기로 했다. 장소 선정은 10월 7일 오후 3시 동화사에서 열리는 실무소위원회에서 결정하도록 위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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