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중앙종회는 25일 '종교편향 헌법파괴 규탄 대구경북 대회 지지 결의문'을 채택했다.
중앙종회는 결의문에서 "이명박 정부가 들어선 이후 도를 넘어서는 정부기관 일부 고위 공직자들의 종교편향은 1천7백년의 유구한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불교를 말살하려는 계획된 행동"이라고 강도높게 비판의 날을 세웠다.
중앙종회는 "헌법정신 수호와 종교편향 종식을 위한 대구경북지역 범불교도대회를 비롯한 권역별 범불교도대회를 적극 지지하며, 대회가 원만하게 성취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력한 의지를 피력하고, 이명박 정부의 종교편향 재발방지를 위한 조치 등을 촉구했다.
아울러 대구경북 범불교도대회를 비롯해 권역별 범불교도대회 개최 적극 지지, 헌법파괴 종교편향 종식을 위한 범불교도대책위 활동을 적극 지지한다고 결의했다.
다음은 결의문 전문.
당금의 불교계는 그 어느 때보다도 매우 중요한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 우리 중앙종회의원 일동은 지난 8․27범불교도대회를 통해 결의된 대정부 요구사항에 대해 정부의 성의있는 답변을 다시 한 번 강력히 촉구한다. - 우리의 결의 - -. 우리는 종교편향 종식과 국민화합을 위한 대구․경북지역 범불교도대회 개최를 적극 지지한다. -. 우리는 종교편향 종식과 국민화합을 위한 권역별 범불교도대회 개최를 적극 지지한다. -. 우리는 헌법파괴, 종교편향 종식을 위한 범불교대책위원회 활동을 적극 지지한다. 불기2552년 9월 25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