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총연합회가 '종교차별금지법(가칭)' 제정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이 법 제정을 요구해온 불교계와 대립 국면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엄신형 목사)는 성명을 통해 "종교차별금지법이 종교 자유를 침해할 소지가 크고, 자칫 종교간 갈등을 초래할 염려가 있다"면서 "일부 정치권에서 발의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진 종교차별금지법 제정 시도를 반대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불교계는 한기총의 입장 발표에 대해 신경쓰지 않는다면서도 정부와 불교계간 갈등 국면에서 불교와 개신교간 갈등으로 곡해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일체 대응을 하지 않는게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다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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