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인재와 리더 양성을 위한 교육기관 (사)불교아카데미 신임 원장에 박희택 위덕대 사회복지대학원장이 2일 취임한다.

이혜숙 전 원장의 바통을 이어받는 박희택 신임 원장은 "지혜와 자비가 용맹으로 결합한 삼덕(三德)의 인재상인 21세기 'H자형' 인재 육성에 힘써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 신임 원장은 그간의 인재육성 프로그램은 지식과 교양을 겸비한 T자형 인재와 사람과 소통능력이 뛰어난 A자형 인재양성을 모델로 삼아왔으나, 불교아카데미는 시민사회와 함께하는 불교적 인재육성에 매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지도자교육과 시민교육, 오프라인과 온라인 교육을 결합한 교육방식을 고민해 나갈 방침이다.

불교아카데미는 박희택 원장 취임을 계기로 연구역량 개발과 네트워크화에 힘쓰는 한편, 온라인 교육의 조기 도입, 응용불교학 차원의 사업영역 개발 등을 역점사업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박희택 원장은 위덕대 사회복지학부 교수, 진각복지연구교육센터장 등을 함께 맡고 있다.

박 원장의 취임식은 2일 오후 6시 30분 만해NGO교육센터에서 열린다. 이날 취임식에서는 김태경 신임 감사의 임명식도 함께 진행된다. 김태경 감사는 경인세무그룹의 대표 세무사, 4기 리더스클럽 부회장, 한국세무사회 홍보위원회 위원장, 한국세무사불자회 총무 등을 맡고 있다.

박봉영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