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우크라이나 난민 지원금 20만불 전달
조계종, 우크라이나 난민 지원금 20만불 전달
  • 서현욱 기자
  • 승인 2022.07.18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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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무원장 원행스님 18일 주한우크라이나대사에 전달

조계종이 우크라이나 난민구호 지원금 20만불을 전달했다.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18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드미트로 포노마렌코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에게 난민 구호 지원금으로 20만불을 전달했다.

원행 스님은 러시아의 침공으로 우크라이나의 전쟁 피해가 계속 발생하는 데 안타까워하며 하루빨리 평화와 안정을 되찾아 우크라이나 국민이 일상을 회복하길 바랐다.

원행 스님은 우선 “작은 성의지만 우크라이나가 하루빨리 평화를 되찾고 러시아는 다시는 이런 일을 되풀이 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했다.

원행 스님은“일어나선 안 되는 일이 벌어졌다. 조국과 국민 걱정에 늘 마음이 편하지 않겠지만 마음을 굳건히 하고 전쟁 종식을 위해 큰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드미트로 포노마렌코 주한우크라이나 대사는 “원조 요청을 드리는 입장에서 당연히 찾아 오는 것이 맞고 이렇게 만나 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 상황이 변해서 총무원장 스님 의전과 안전이 보장되는 시기가 빨리 와 우크라이나로 모시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전쟁은) 우크라이나만의 문제가 아닐 뿐만 아니라 우크라이나가 무너지면 무력과 잔인이 통하는 세계 질서도 바뀌게 될 것”이라고 했다.

포노마렌코 대사는 “한국은 전쟁 참상을 이겨내고 지금은 세계 10위 경제대국으로 발전했다”며 “우리 가족도 여동생 가족도 모두 우크라이나에 있는데,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양국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해 우크라이나를 도울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조계종은 러시아 침공으로 고통받는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기 위해 3월 초부터 재단법인 아름다운동행을 통해 긴급 모금 캠페인을 펼쳐 총 6억3500여만원의 기금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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