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당 탄생 120주년·제19회 회당문화축제 개최
회당 탄생 120주년·제19회 회당문화축제 개최
  • 서현욱 기자
  • 승인 2022.05.27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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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각종 내달 28~29일 “울릉도 문화 순례”
2019년 회당문화축제.
2019년 회당문화축제.

진각종이 종조 회당 대종사의 탄생 성지 울릉도에서 19번째 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3년 만에 열리는 행사이자, 회당 대종사 탄생 120주년을 기념하고, 울릉도와 문화축제를 연지 19회를 맞는 행사다. 축제는 6월 28일과 29일까지 도동항 등 울릉도 각지에서 열린다.

‘회당문화축제’는 진각종이 시작했지만, 울릉도의 최대 문화축제로 자리잡았다. 울릉도민은 물론 관광객과 진각종 종도들에게 매우 뜻 깊은 행사다. 울릉도는 ‘대한불교진각종’의 개종조 ‘회당 대종사’가 탄생한 곳이다. ‘회당문화축제’는 진각종 창종의 기원이 된 울릉도에, 인연지로서 은혜를 갚고 ‘회당’의 큰 위업을 기리기 위해 2001년부터 시작했다. 이 축제는 ‘사회 회향’을 위해 울릉도 도민이 가장 원하는 문화적 욕구를 해소하고, 역사, 환경 등 시대적 이슈가 집중되는 울릉도와 독도의 다각적 의의를 국민에게 전하는 데 최우선의 목표로 두고 있다.

‘회당문화축제’는 20여 년의 역사 속에 이제는 울릉도 사람이라면 남녀노소, 종교 등에 관계없이 누구나 최고로 손꼽는 명실상부한 울릉도의 대표 문화축제로 자리했다는 평가다. ‘회당문화축제’가 상업성, 광고성을 지향하는 여타의 지역축제나 특정 종교의 가치관만을 위주로 하는 종교행사가 아니다. 진각종은 “인간 본연의 가치와 우리 의식을 기반으로 한 보편적 가치를 중시하는 순수성을 회당문화축제를 통해 추구하고, ‘독도아리랑’이라는 상설주제로 목표와 의지를 드러내면서, 적극적 사회참여를 지향하려는 진각종의 한 면모를 보여준다.”고 말한다.

회당문화축제를 여는 데는 난관이 많다. 3시간여의 험한 뱃길, 우리나라 최대 평균 강수량을 보이는 험한 날씨에서 행사는 일정마저 변경할 수밖에 없는 때도 많았다. 육지에서 모든 장비와 출연진, 진행자들이 입도해야 한다. 회당문화축제 참가자들은 이 축제는 하늘이 허락해야 열릴 수 있다고들 한다.

지난 2001년 1회 행사를 시작한 이래 2022년 19회 행사에 이르기까지, 2014년 세월호 침몰사고와 2020년과 2021년 코로나19 상황을 제외하고는 한 번도 거르지 않았다. 15만여 명의 누적 관객, 2,50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한 축제다.

진각종은 “19회를 앞둔 ‘2022 회당문화축제’는 이 축제의 초심을 되돌아보고자 한다.”며 “축제를 또 한 번의 새로운 도약의 에너지로 삼아, 늘 처음과 같은 순수와 열정과 생명력이 숨 쉬는 축제로 만들려 한다”고 설명했다.

또 “이 축제는 회당 대종사가 이 땅과 이 사회를 자주로써 바로 세우려 했던 그 정신을 제대로 실현하는 것”이며, “울릉도와 독도를 시작으로 온 국토에 평화의 기운을 전하고자 하는 진각종 ‘진호국가불사’서원의 목표”라고 밝혔다.

‘2022 제19회 회당문화축제’는 울릉도와 독도를 노래하는 축제, 호국문화행사로 열린다. 이를 통해 코로나 팬데믹에 침체한 울릉도 문화복지와 관광 등 지역발전에 기여하고, 불교와 사회가 소통하는 지역축제 마당을 펼친다.

행사기간은 핵심 축제는 6월 28일과 29일 열린다. 축제 첫날은 회당 대종사 탄생지에 세워진 사동 금강원에서 ‘종조 탄생 120주년 기념 진호국가 서원 ‘금강원 무진서원법회’가 봉행된다. 금강원이 있는 사동은 2025년 완공 예정인 공항이 위치한 지역이다. 지역의 발전과 함께 울릉도의 발전을 기원하는 내용으로 서원법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저동 한마음회관에서는 울릉도 어린이/부모 특별 초청 가족공연 ‘하트&하트’리듬극이 열린다. 리듬극은 울릉도의 미래 세대 보존을 위한 문화복지적 관점에서 기획됐다. 때문에 울릉도 내 모든 유치원·어린이집 원생, 초등학교 저학년생과 부모도 함께 초청한다. 국립극단 공연작인 ‘하트&하트’리듬극과 마술 등 부대 공연이 약 90분 동안 가족행사로 열린다. 소망등 체험과 특별 기념품 증정 등 부대행사도 곁들인다.

둘째 날인 29일 도동 특설무대에서는 독도아리랑 콘서트’회당문화축제 본행사로 열린다. 콘서트에 앞서 독도 방문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독도아리랑은 회당문화축제의 메인 행사이자 회향 행사이다. 축제가 열리는 도동은 울릉도 내 관광과 행정의 중심지이자 육지와 섬을 잇는 중요 거점이다. 축제는 2년여간 코로나로 침체된 울릉도 관광산업의 회복과 발전을 서원하고, 19년을 이어 온 회당문화축제의 정신과 정성을 도민과 나눌 예정이다. 약 3,500여 명이 참석할 독도아리랑은 행사 주제에 맞는 퍼포먼스에 이어 울릉지역 구전가요를 재해석한 창작곡을 선보인다. 울릉도 전통문화 복원 프로젝트의 성과인 2016년 ‘울릉도아리랑’, 2019년 ‘울도선경가’ 악보와 음원을 울릉도에 기증한다. 꿈나무어린이집과 선원 지역아동센터 원생들의 공연, 축제 봉사자와 지역 청소년, 청년 100명 출연하는 독도사랑 플래시몹 퍼포먼스가 이어진다. 그리고 국카스텐 밴드, 국악인 권미희, 댄스크루 에어럴, 타악그룹 좋은친구들 등 출연자들이 축제의 밤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축제에는 동해 지킴이 장병들도 초청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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