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전 한 번 읽어 넘기는 걸 배웠다고 해선 안돼"
"경전 한 번 읽어 넘기는 걸 배웠다고 해선 안돼"
  • 조현성 기자
  • 승인 2022.05.24 14:1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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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초 스님 번역 '화엄경' 전 10권 출간




 


“출가가 무엇인지, 불법이 무슨 말씀인지 들어본 적도 없었던 내가 잠시 쉬어가는 마음으로 절에 와서, 평소 책이 있으면 무엇이든 읽던 버릇대로 번역돼 있는 <화엄경>을 읽으면서 숨 쉴 수 없는 가슴의 먹먹함과 나도 모르게 흐르던 눈물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일초 스님의 책 머릿말 가운데

우리시대 대강백 일초 스님(동학사 화엄학림장ㆍ사진)이 <대방광불화엄경> 전 10권을 현토·번역해 출간했다.

앞선 2016년, 스님이 실차난타 한역 80권본 <화엄경> 게송을 모두 뽑아 <화엄경 게송집>을 펴낸 지 6년 만이다.

스님에게 <화엄경>은 출가 인연이었고, 한평생 수행의 화두이자 나침반이었다. 스님은 수행과 공부를 함께 하는 마음으로 50여 년 후학을 지도해 왔다.

스님은 "이렇게 좋은 말씀을 들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나의 한 생 출가는 한 점 후회가 없다"면서 후학들에게 <화엄경> 공부를 독려했다. 그리고 '모든 사람이 <화엄경>을 한번 만이라도 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싶어 <화엄경> 번역 불사를 했다.
 
스님은 최근 승가교육 관련해서 다음과 같이 말한다.

“경전 중심의 교육이었던 승가대학도 변화가 생겼습니다. 많은 학제와 더불어 경전을 보는 시간은 뒤로 밀리고, 우리 글로 번역된 경전을 고전 읽듯이 한 번 읽어 넘기는 것으로 배웠다고 하는 것을 보고, 소중한 보배를 잃어버리는 것 같은 마음에 한없이 안타까웠습니다.”

일초 스님은 보배와 같은 <화엄경> 참뜻을 전하기 위해 <화엄경> 공부를 발원한 학인들과 함께 처음부터 한 구절, 한 구절 3년 넘게 읽고 또 읽었다. 한 글자, 한 글자 온 정성을 다해 새롭게 현토하고 번역했다.

스님은 <화엄경> 한 페이지 왼편에는 경전 원문, 오른편에는 번역문으로 2단 편집을 했다. 될 수 있으면 직역을 한 것도 경전 원문과 대조하면서 읽다 보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공부가 익고 문리가 터질 수 있을 거라는 바람에서다. 이같은 구성은 마치 스승과 함께 한 글자 한 글자 경전을 배우면서 경전 글귀를 마음에 새기고 그 뜻을 음미하는 것과 같은 느낌을 준다.

일초 스님은 “처음부터 중간, 끝까지 누군가 이 책을 보고 옛적에 내가 그랬듯이 먹먹한 가슴과 흐르는 눈물이 있어서 출가를 결심하고, 또 후래에 전하는 사람이 있기를 발원하고 또 발원하면서 이 책을 탈고했다”고 말했다.

 


“출가가 무엇인지, 불법이 무슨 말씀인지 들어본 적도 없었던 내가 잠시 쉬어가는 마음으로 절에 와서, 평소 책이 있으면 무엇이든 읽던 버릇대로 번역돼 있는 <화엄경>을 읽으면서 숨 쉴 수 없는 가슴의 먹먹함과 나도 모르게 흐르던 눈물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일초 스님의 책 머릿말 가운데

우리시대 대강백 일초 스님(동학사 화엄학림장ㆍ사진)이 <대방광불화엄경> 전 10권을 현토·번역해 출간했다.

앞선 2016년, 스님이 실차난타 한역 80권본 <화엄경> 게송을 모두 뽑아 <화엄경 게송집>을 펴낸 지 6년 만이다.

스님에게 <화엄경>은 출가 인연이었고, 한평생 수행의 화두이자 나침반이었다. 스님은 수행과 공부를 함께 하는 마음으로 50여 년 후학을 지도해 왔다.

스님은 "이렇게 좋은 말씀을 들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나의 한 생 출가는 한 점 후회가 없다"면서 후학들에게 <화엄경> 공부를 독려했다. 그리고 '모든 사람이 <화엄경>을 한번 만이라도 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싶어 <화엄경> 번역 불사를 했다.
 
스님은 최근 승가교육 관련해서 다음과 같이 말한다.

“경전 중심의 교육이었던 승가대학도 변화가 생겼습니다. 많은 학제와 더불어 경전을 보는 시간은 뒤로 밀리고, 우리 글로 번역된 경전을 고전 읽듯이 한 번 읽어 넘기는 것으로 배웠다고 하는 것을 보고, 소중한 보배를 잃어버리는 것 같은 마음에 한없이 안타까웠습니다.”

일초 스님은 보배와 같은 <화엄경> 참뜻을 전하기 위해 <화엄경> 공부를 발원한 학인들과 함께 처음부터 한 구절, 한 구절 3년 넘게 읽고 또 읽었다. 한 글자, 한 글자 온 정성을 다해 새롭게 현토하고 번역했다.

스님은 <화엄경> 한 페이지 왼편에는 경전 원문, 오른편에는 번역문으로 2단 편집을 했다. 될 수 있으면 직역을 한 것도 경전 원문과 대조하면서 읽다 보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공부가 익고 문리가 터질 수 있을 거라는 바람에서다. 이같은 구성은 마치 스승과 함께 한 글자 한 글자 경전을 배우면서 경전 글귀를 마음에 새기고 그 뜻을 음미하는 것과 같은 느낌을 준다.

일초 스님은 “처음부터 중간, 끝까지 누군가 이 책을 보고 옛적에 내가 그랬듯이 먹먹한 가슴과 흐르는 눈물이 있어서 출가를 결심하고, 또 후래에 전하는 사람이 있기를 발원하고 또 발원하면서 이 책을 탈고했다”고 말했다.





 


“출가가 무엇인지, 불법이 무슨 말씀인지 들어본 적도 없었던 내가 잠시 쉬어가는 마음으로 절에 와서, 평소 책이 있으면 무엇이든 읽던 버릇대로 번역돼 있는 <화엄경>을 읽으면서 숨 쉴 수 없는 가슴의 먹먹함과 나도 모르게 흐르던 눈물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일초 스님의 책 머릿말 가운데

우리시대 대강백 일초 스님(동학사 화엄학림장ㆍ사진)이 <대방광불화엄경> 전 10권을 현토·번역해 출간했다.

앞선 2016년, 스님이 실차난타 한역 80권본 <화엄경> 게송을 모두 뽑아 <화엄경 게송집>을 펴낸 지 6년 만이다.

스님에게 <화엄경>은 출가 인연이었고, 한평생 수행의 화두이자 나침반이었다. 스님은 수행과 공부를 함께 하는 마음으로 50여 년 후학을 지도해 왔다.

스님은 "이렇게 좋은 말씀을 들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나의 한 생 출가는 한 점 후회가 없다"면서 후학들에게 <화엄경> 공부를 독려했다. 그리고 '모든 사람이 <화엄경>을 한번 만이라도 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싶어 <화엄경> 번역 불사를 했다.
 
스님은 최근 승가교육 관련해서 다음과 같이 말한다.

“경전 중심의 교육이었던 승가대학도 변화가 생겼습니다. 많은 학제와 더불어 경전을 보는 시간은 뒤로 밀리고, 우리 글로 번역된 경전을 고전 읽듯이 한 번 읽어 넘기는 것으로 배웠다고 하는 것을 보고, 소중한 보배를 잃어버리는 것 같은 마음에 한없이 안타까웠습니다.”

일초 스님은 보배와 같은 <화엄경> 참뜻을 전하기 위해 <화엄경> 공부를 발원한 학인들과 함께 처음부터 한 구절, 한 구절 3년 넘게 읽고 또 읽었다. 한 글자, 한 글자 온 정성을 다해 새롭게 현토하고 번역했다.

스님은 <화엄경> 한 페이지 왼편에는 경전 원문, 오른편에는 번역문으로 2단 편집을 했다. 될 수 있으면 직역을 한 것도 경전 원문과 대조하면서 읽다 보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공부가 익고 문리가 터질 수 있을 거라는 바람에서다. 이같은 구성은 마치 스승과 함께 한 글자 한 글자 경전을 배우면서 경전 글귀를 마음에 새기고 그 뜻을 음미하는 것과 같은 느낌을 준다.

일초 스님은 “처음부터 중간, 끝까지 누군가 이 책을 보고 옛적에 내가 그랬듯이 먹먹한 가슴과 흐르는 눈물이 있어서 출가를 결심하고, 또 후래에 전하는 사람이 있기를 발원하고 또 발원하면서 이 책을 탈고했다”고 말했다.

 

대방광불화엄경(전 10권)┃경월일초 스님 현토·번역┃민족사┃36만원(전10권, 낱권 판매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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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재 2022-06-01 22:54:16
너무너무 사고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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