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법인 동국대, 은해사 운영 동곡학원 인수합병
학교법인 동국대, 은해사 운영 동곡학원 인수합병
  • 조현성 기자
  • 승인 2021.09.09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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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학위원장 자승 스님 "건학위 출범 후 첫 사례, 좋은 선례 되길"
학교법인 동국대는 9일 제339회 이사회에서 학교법인 동곡학원 인수합병을 승인했다
학교법인 동국대는 9일 제339회 이사회에서 학교법인 동곡학원 인수합병을 승인했다


학교법인 동국대가 은해사가 운영하던 동곡학원을 인수합병한다.

학교법인 동국대(이사장 성우 스님)는 9일 동국대 본관 로터스홀에서 제339회 이사회를 열고 만장일치로 이같이 결정했다.

동곡학원은 조계종 제10교구본사 은해사(주지 돈관 스님)이 설립 운영해온 불교계 사학재단이다. 동곡학원은 1984년 개교한 영천 선화여고를 2010년부터 인수 운영해왔다. 

이날 이사회에서 법인사무처는 인수합병할 동곡학원 재산은 110억원, 부채는 없는 것으로 보고했다. 앞선 8월 5일 동곡학원 이사회는 동국대와의 합병을 의결했다.

이사 돈관 스님(전 동곡학원 이사장)은 "동곡학원이 선화여고를 인수 운영한 지 10년되는 해 더 큰 발전을 위해 동국대와 합병하게 된 것에 만감이 교차한다. 동국대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했다.

이사회보다 앞선 건학위원회에서 위원장 자승 스님은 "동곡학원은 건학위원회 출범 후 첫 합병인 만큼 좋은 선례가 될 수 있도록 하라"고 했다.

동국대 이사회 인수합병 의결에 따라 동곡학원 재산은 합병 약정, 교육부 인가 등을 거쳐 학교법인 동국대로 모두 귀속된다. 

이사장 성우 스님은 "동곡학원 인수합병은 물론 교육부 3주기 대학기본역량진단평가에서 서울캠퍼스 경주캠퍼스 모두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진단결과 부족 부분은 보완하는 등 동국대 발전을 위해 계속 노력해달라"고 했다.

교육부 평가 서울캠퍼스 93.76점, 경주캠퍼스 94.012점
각 권역별 대학평균보다 상회...경주캠퍼스 4개 항목서 만점

 
동국대는 교육부 3주기 대학기본역량진단평가에서 서울캠퍼스 93.76점, 경주캠퍼스 94.012점을 받았다. 동국대는 향후 3년 동안 국가로부터 120여 억원 지원을 받는다.

서울캠퍼스는 발전계획의 성과 항목 자율지표와 교육여건 중 교육비 환원률에서 만점을 받았다. 전체평가 중 '발전계획'(89.25%)과 '교육과정 운영 및 개선'(83.46%)에서 낮은 점수를 받았다. 정성지표 가운데는  '교육과정 운영 및 개선' 가운데 '전공교육과정'(80%)과 '수업관리및학생평가' 중 '학생평가의 적정성 및 운영성과'(81.55%) 점수가 낮았다.

서울캠퍼스가 받은 93.76점은 수도권 일반대학 51개 평균 91.749보다 높은 점수이다. 미선정 대학은 평균 87.612점을 받았다.

경주캠퍼스는 13개 평가항목 중 '자율지표' '전임교원확보율' '교육비환원율' '법인책무성' 등 4개 항목에서 만점을 받았다. 경주캠퍼스는 '학생학습역량지원'(83.08%), '진로심리상담지원'(83.08%), '취업창업지원'(83.08%)에서 낮은 평가를 받았다.

경주캠퍼스는 '대구 경북 강원권' 19개 일반대학의 평균(추정) 91.894점보다 2.118점 높은 94.012점을 받았다.

또, 이날 이사회에서는 징계위원회 정원을 7명에서 9명으로 늘리는 정관변경을 결의했다. 징계위원회 구성은 차기 이사회로 이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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