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원행 총무원장, 횡령 혐의 다시 검찰 수사
조계종 원행 총무원장, 횡령 혐의 다시 검찰 수사
  • 조현성 기자
  • 승인 2021.08.25 09:22
  •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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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고검, 공익제보자 항고 일부 각하 '업무상횡령' 혐의 재기수사 명령
경기도 퇴촌의 나눔의집.
경기도 퇴촌의 나눔의집.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이 '나눔의집' 관련 횡령 혐의로 검찰 수사를 다시 받는다.

수원고등검찰청은 '나눔의집' 공익제보자들이 전 상임이사 원행 스님과 운영진 2명을 업무상 횡령 혐의로 고발한 사건의 재기수사를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지난 19일 명령했다.

재기수사는 상급 검찰이 해당 사건을 맡았던 검찰청에 재수사를 지시하는 절차이다.

원행 스님은 지난 1월 공익제보자들이 고발한 이 사건에 '증거 불충분'으로 '혐의 없음' 처분을 받았다. 이에 공익제보자들은 검찰의 '혐의 없음' 처분은 잘못됐다면서 항고했다.

공익제보자들은 나눔의집 비상근 상임이사였던 원행 스님이 2003년 4월부터 2019년 4월까지 급여 명목으로 3억4000만원을 수령한 것은 잘못이라면서 검찰에 고발했다.

검찰은 운영진 A씨의 사기미수, 업무상배임, 사문서위조, 보조금관리에관한법률위반 등 관련 항고는 각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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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의 집, 실제 운영권자의 책임 2021-09-03 19:09:16
집권당 유력대권후보 이재명지사가 고 송월주승려가 멀쩡하게 활동하던 최고 종단 실세 분인데 나눔의 집 이사직에서 해임해버려서 그 스트레스를 받아서 사망했다는 말을 유력 야권대권후보, 상왕파 우익 불자에 다소 우호적인 윤석열이 직접 상가 절에 들렸다가 송월주 상좌분 중 한분에게서 들었다고 모든 언론에 전언하였다고 한다.
그 당시 반일본제주의적인 국민 다수 정서와 여론에 따라 이지사가 부득이 결정한 일을 갖고서 송월주 입적 일에 맞추어서 야권에서 이지사를 다시 집중 공격할 빌미를 준 것이다. 그 반면에 수원고검장은 성남지청을 통하여 앞서 봐준 나눔의 집 상임이사로 있으면서 3억 4천상당 횡령의 의심을 증거불충분 처분한 것이 잘못되었다면서 다시 제대로 수사하라고 재기수사 명령을 내렸다.

구름나그네 2021-08-31 09:09:57
이제 떠날때가 되었구나
등떠미는 나쁜사람들

과객 2021-08-29 21:25:33
횡령 혐의로 의혹을 받는 자가 조계종 수장이라~ㅉㅉㅉ
신도들 한테 무슨 염치로 지도자로 앉아 있는지??
임기는 남았지만 조계종단을 위해서라도 물러 남이 옳지 않은가?

나눔의집 정관규정의 진실 2021-08-27 13:40:01
불기소의 근거가 된 법인 운영규정은 원행 스님에게 급여가 지급될 당시에는 유효한 정관규정이 아니었다고 반박했습니다.

또 관련법에 따라 공익법인의 임원이 급여를 받기 위해서는 상근이어야 하고, 주무 관청의 승인을 얻어야 한다.

그래서 피고소인은 횡령 의혹이 상당하다고 볼 수 밖에 없다.

KBS특별보도 단독 2021-08-27 13:35:37
단독] '나눔의 집' 원행스님 횡령 혐의 재기수사 명령
공민경 입력 2021. 08. 25.
올 초 무혐의 처분을 받은 '나눔의 집' 전 상임이사 원행 스님이 횡령 혐의로 다시 검찰 수사를 받게 됐습니다.
수원고등검찰청은 '나눔의 집' 공익제보자들이 전 상임이사인 원행스님과 전 운영진 2명을 업무상 횡령으로 고발한 사건에 대해 지난 19일,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재기수사를 명령하였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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