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운동가 운암 김성숙 선생 추모 현충재
독립운동가 운암 김성숙 선생 추모 현충재
  • 조현성 기자
  • 승인 2021.05.31 15: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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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6일 유튜브 생중계, 온라인우표전시회도

 

운암김성숙선생기념사업회(회장 민성진)는 ‘제19회 독립유공자를 위한 현충재’를 인천시와 광복회 후원으로 6일 오후 3시 인천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풍류관에서 개최한다.

행사는 범패와작법무보존회(회장 능화 스님)가 주최한다. 김묘선 국가무형문화재 28호 승무 전승교육사와 한국예술종합학교 전문사 김수현의 살풀이, 하나은의 법고춤이 특별초대로 무대에 오른다.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서 비대면으로 진행하고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한다. 남인천우체국은 온라인 우표전시회를 다음달 4~11일 개최한다. (m.cafe.daum.net./stamp 미추홀우취문화연구회)

운암김성숙선생기념사업회 민성진 회장은 “나라와 민족을 위해 산화하신 선인들을 기리는 취지에서 현충재를 해마다 열고 있다. 이를 통해 통일을 염원하며, 남녀노소가 우국충절을 바칠 수 있는 참사람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운암 김성숙 선생은 봉선사 스님 출신으로 대한민국임시정부 좌·우 통합에 앞장서며 중경임시정부 국무위원을 역임했다. 1945년 해방을 맞아 환국을 준비하면서 임시정부에서 ‘약법 3장’을 통과시켰다. 그 3장 내용 중에 대립이 아닌 통합을 위해 좌우 모두 포섭하면서도 미·소 강대국과는 평등한 외교관계를 수립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강대국들과 치열한 협상을 통해 자율성 공간을 우리 스스로가 확보해야 한다고 주창했다. 해방 후, 이승만·박정희 독재정권과 맞서 싸우시며 혁신정당인 신민당 창당의 주역으로 민주화운동을 했다. 정권의 탄압을 받다 지난 1969년 4월 12일 동지들이 비나 피하라고 마련해준 ‘피우정’에서 서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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