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태종 문덕 총무원장 "청정일심이면 날마다 행복"
천태종 문덕 총무원장 "청정일심이면 날마다 행복"
  • 조현성 기자
  • 승인 2021.05.13 11: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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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2565년 신축년 부처님오신날 봉축사
천태종 총무원장 문덕 스님.
천태종 총무원장 문덕 스님.

 

대한불교천태종 총무원장 문덕 스님은 오는 19일 불기2565년 신축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봉축사를 발표했다.

스님은 "모든 불자와 국민이 한마음으로 '코로나 19' 소멸을 기원하고 방역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며 청정 일심을 유지한다면 건강하고 행복한 일상은 돌아올 것"이라고 했다.

이어서 "불자들은 부처님 오신 뜻을 받들어 시름 깊은 세상에 행복의 에너지를 전하고, 만 생명이 더불어 행복할 수 있도록 정진 또 정진해야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삼독심을 버린 곳에 생사의 고뇌가 사라지고, 무명번뇌를 떠난 곳에 묘법 연화가 피어남을 자각하면 그 자리가 바로 불국토"라고 했다.

다음은 대한불교천태종 총무원장 문덕 스님의 봉축사 전문이다.

신축년 부처님오신날 봉축사

봉 축 사

오늘은 부처님오신날, 삼천대천 세계에 꽃향기 가득하고 일체중생의 마음에 환희가 솟구치는 축복의 날입니다. 

이 기쁜 날을 봉축하며 사람마다 연등을 밝히고 거리마다 오색 등을 내걸었으니, 이미 우주 법계는 진리의 본체요 삼라만상이 길상의 시현입니다. 

지난해부터 이어지는 ‘코로나 19’ 질병과 경제불황으로 고난이 가중되고 있지만, 부처님의 청정한 가르침은 병마를 극복하고 건강한 일상으로 돌아가는 길을 밝혀주고 있습니다. 모든 불자와 국민이 한마음으로 ‘코로나 19’의 소멸을 기원하고 방역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며 청정 일심을 유지한다면 건강하고 행복한 일상은 돌아올 것입니다.  

부처님께서는 차별과 구별이 없는 곳에 무량한 행복이 있으며 일체중생이 그 주인임을 구원실성의 법으로 일깨워 주셨습니다.  

우리 불자들은 부처님 오신 뜻을 받들어 시름 깊은 세상에 행복의 에너지를 전하고, 만 생명이 더불어 행복할 수 있도록 정진 또 정진해야 하겠습니다. 삼독심을 버린 곳에 생사의 고뇌가 사라지고, 무명번뇌를 떠난 곳에 묘법 연화가 피어남을 자각하면 그 자리가 바로 불국토입니다.

불자 여러분 그리고 국민 여러분,
오늘 부처님오신날은 일체중생이 진리의 몸을 받고 지혜의 눈을 뜨는 날입니다.

부처님이 우리에게 자비 광명을 비추어 주셨듯이 우리도 불타는 집에 노니는 중생을 위해 정법의 수레바퀴를 굴려야 합니다. 가난한 친구의 옷 속에 보배 구슬을 넣어주는 마음으로 세상을 대하고, 높은 언덕에서 우물을 파는 정성으로 하루하루의 삶을 소중히 살아야 합니다.

가난한 여인의 등불이 하염없이 밝았듯이, 오늘 우리가 밝히는 봉축의 연등도 오래도록 꺼지지 않고 모든 생명의 건강과 평화를 지켜 주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불기 2565(2021)년 부처님오신날
대한불교천태종 총무원장 문 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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