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불교환경연대(상임대표 천도 스님)는 미얀마 군부 쿠데타 종식과 민주와 운동을 지지하는 삼보일배를 10일태화강 국가정원에서 진행했다. 삼보일배에는 울산 거주 미얀마 유학생들과 이주노동자들이 참여했으며, 일반 시민과 불자, 천주교 신부와 천주도 신도들도 참여했다.
울산불교환경연대 상임대표 천도 스님은 “부처님께서 이 땅에 오신 것은 자유와 평화와 평등을 위해 오셨고 모든 중생들이 다 자유롭고 행복한 세상, 주권 있는 세상을 살게 되길 염원하는 마음에서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또 스님은 “군부 쿠데타가 종식이 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고 한다”며 “하지만 우리는 여기서 조금씩 관심을 갖는 것이 그들에게 큰 힘이 돼서 민주화가 이뤄지는데, 꽃이 피는데 한결 큰 도움이 됐길 바란다.”고 했다.
울산대학교 경영학과 대학원 재학생 씨뚜표 씨는 “미얀마 유학생과 이주 노동자들은 비슷한 시대를 겪은 한국인들이 가장 자신들을 잘 이해하고 도와주고 있다.감사하고 더 많은 나라에서 관심과 도움을 주길 바란다”며 “미얀마에 있는 많은 사람들도 한국에서 미얀마 사람들 힘내라고 격려하고, 도움에 감사하고 있다는 사실을 미얀마 사람들을 대신해서 말해주고 싶다.”고 했다.
이날 삼보일배를 마친 참가자들은 거리 행진으로 미얀마의 민주주의와 평화를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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