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청장 신열우)은 "소방활동 중 발생하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소방공무원 현장 안전 리더십 십계명'을 선정했다"고 6일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소방청은 '십계명'에 대원의 생명이 국민의 생명과 동등하게 중요하고, 현장지휘관의 임무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 그리고 대원의 안전을 보호하는 것이라는 조항을 담았다.
소방청은 "안전 리더십 십계명은 현장 지휘관과 대원들의 상호작용을 통한 안전 문화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안전리더십 10계명은 국민과 소방공무원 모두의 생명을 지키는 안전문화 조성에 가장 중요한 토대가 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 십계명을 소방공무원 현장 소방활동 안전관리에 관한 규정 개정 시 반영할 예정"이라고 했다.
'십계명'은 여호와가 시나이산에서 모세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줬다는 10가지 계명을 말한다. 사전도 이같이 안내하고 있다.
하루 앞선 5일, SBS뉴스는 '"새 군가, 기도문처럼 암기"…남영신 총장 실언도 논란' 제하의 보도를 했다.
육군(참모총장 남영신)이 새 군가 '육군, We 육군'을 만들었는데, 지난달 22일 최고 지휘부 회의에서 "새 군가를 기도문처럼 암기하라"는 지침이 내려졌다는 내용이다.
'기도문'은 기도 내용을 적은 글을 말한다. 예수가 그 제자들에게 가르쳤다는 '주기도문'이 대표적으로 알려진 '기도문'이다.
공직자들의 무분별한 특정종교 사용 외에 과학계에서도 특정종교의 절대신을 지칭하는 용어가 사용되고 있다.
'힉스 입자'를 '신의 입자'라고 부르는 것이 한 예이다. '힉스 입자'는 영국의 이론물리학자 힉스의 이름을 따서 명명됐지만, 그 존재가 질량의 근원과 우주 생성의 비밀을 밝혀낼 단서가 된다는 점에서 '신의 입자'라고 불린다.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인 레온 레더만이 그의 저서인 <신의 입자(The God Particle)>를 출판하면서 제목을 '빌어먹을 입자(Goddamn Particle)라고 썼는데, 출판사 측이 '신의 입자(God Particle)'라고 바꿔 발간하면서 '신의 입자'가 됐다는 이야기도 전한다. 아이러니하게도 '신의 입자'인 '힉스 입자'가 신비를 벗으면 과학으로 우주 생성의 비밀이 밝혀져 창조주인 '신(God)'은 없다는 반증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