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땀 흘리는 비석'으로 유명한 표충비가 22일 오후 1시부터 다시 땀을 흘리고 있다.
유형문화재 15호인 표충비는 좌대를 포함한 총 높이가 380cm나 되고, 비신 자체의 높이가 275cm, 너비가 98cm, 두께가 56cm인 거대 비석이다. 이 비석은 나라에 큰 어려움이 닥치거나 전쟁이 일어날 징조가 보일 때면 빗돌 앞면에 땀을 흘려 '땀 흘리는 표충비'로 유명하다. 비석은 정면에 '有明(유명)朝鮮國(조선국)密陽(밀양)表忠祠(표충사)松雲大師(송운대사)靈堂(영당)비명(碑銘)병서(幷序)', 뒷면과 옆면에 '서산대사 비명'과 '표충사 사적기'가 새겨져 있다.
제보자에 따르면 표충비는 이날 오후 1시부터 4시 현째까지 땀을 흘리고 있다. 제보자는 이날 오전 표충비를 보았을 때 땀을 흘리지 않았지만, 오후 1시경부터 땀을 흘려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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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이니 눈물이니 놀고있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