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불교평론 학술상에 이광준 박사
2020년 불교평론 학술상에 이광준 박사
  • 서현욱 기자
  • 승인 2020.11.17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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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다의 법담학 연구-불교 상담학 원론에 대한 고찰’

<불교평론> 학술상 심사위원회는 2020년 학술상 수상자로 이광준 박사를 선정했다. 수상작은 <붓다의 법담학 연구-불교 상담학 원론에 대한 고찰.(운주사, 2020)이다.

이광준 박사는 동국대학교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한 후, 일본 고마자와대학에서 심리학박사 학위를 받은 원로 재야학자이자 실제 임상경험도 갖고 있는 실천가이기도 하다.

그동안 <한국적 치료심리학>과 <카운슬링과 심리치료> 등 심리치료 관련 저술과, <정토불교의 참회사상>로 대표되는 불교학 관련 저술도 지속적으로 세상에 내놓고 있다.

이 박사는 수상작을 통해 “법담(法談, dharma-counseling)이라는 개념을 ‘한 사람 한 사람에 대한 일대일의 대면관계 혹은 집단적인 정신적 문제를 상대로 대담하는 것”(27쪽)이라고 정의한다. 그러면서 법담의 방법과 심리치료 과정을 체계화하고 붓다의 최후 설법을 법담으로 재구성하는 데까지 이르고 있다.

심사위는 “이 박사의 연구는 붓다의 가르침이 전해지는 과정과 결과를 심리치료라는 현대적 관점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하고, 더 나아가 실제 심리상담과 치료의 영역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천적 대안까지 내놓고 있는 역작(力作)”이라고 주목했다.

마지막까지 경쟁에 오른 박경준 교수의 <불교학의 사회화 이론과 실제>(운주사, 2019)는 응용실천불교학이라는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고 집대성한 공로를 인정받을 만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다만 최근 다른 학술상을 시상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이 우세해 이광준 박사를 수상자로 선정했다.

<불교평론>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학술활동을 지속해가는 학자의 저술과 불교와 사회의 접점을 모색하는 실천적 저술 등에 주목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광준 박사는 “10년이 지나도록 계속해서 법담학 연구를 하다 보니 ‘붓다’ 편과 ‘붓다 이후’ 편 두 권의 원고가 준비되었는데, 이번에 그 1권을 내게 된 것”이라며 “이 책은 그야말로 상담학적 의미가 있는 불교 법담학의 개념 정리와 사상 체계를 세워놓고자 한 것”이라고 했다.

또 “돌아보면 이러한 작업이 부족하기는 하지만 불교에 있어서의 깨달음으로 인도하는 과정과 인격적 성숙을 지향하기 위한 법담학의 사상적 기초를 세워놓았다는 점에서 자긍심을 갖게 한다.”고 했다.

이 박사는 “이 기초적인 연구가 《불교평론》의 금년도 학술상으로 선정되었다는 소식을 접하고 불교법담학의 연구 가치를 인정해주셔서 매우 고맙다”며 “더불어 훌륭한 연구자들의 업적이 시대의 발전에 부응하는 불교학으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다음은 이광준(李光濬) 박사 약력

1941년 충남 천안 출생.
1965 동국대 불교학과
1972~73 서울대 연구생(상담심리)
1973~75 고려대학교 상담심리학 석사
1986~1989 일본 고마자와대학(駒澤大学) 심리학 박사 과정 수학.
1991년 심리학 박사 취득

경력
1975~78 백상창 신경정신과 임상심리실장
1978~1992 한림성심대학교 교수
1989~1991 고마자와대학 심리학연구실 연구원
1993~2000 동국대, 중앙승가대, 경희대, 충북대 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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