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4(2020)년 불자대상에 강창일 국회의원(정각회 명예회장), 문명대 명예교수(동국대), 농구선수 허재 씨, 동국대 경주병원이 선정됐다.
조계종 불자대상 선정위원회(위원장 원행 스님, 총무원장)는 26일 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했다.
강창일 의원은 지난 2004년부터 16년 간 국회의원으로 봉직하면서, 개발제한구역 내 전통사찰 시설 개보수가 가능하도록 법을 개정했다. 10.27법난 피해자 명예회복 등에 관한 법률 개정 등 불교 관련 각종 법령을 개선하는데 기여했다.
문명대 명예교수는 50여 년 동국대 교수로 재직하면서 우리나라 불교미술사 발전에 크게 공헌했다. 불교미술사 연구에 있어 불교문화재 조사∙지정∙수복 등에 진력했다.
허재 전 감독은 농구 국가대표와 감독을 거쳐 은퇴 후 청소년을 위한 아카데미를 열고 있다. 지난해 중앙신도회 부설 '사단법인 날마다좋은날 행복바라미' 홍보대사로 활동했다.
동국대경주병원은 지난 1991년 개원해 경주지역 의료포교 중심도량으로 일해왔다. 2015년 메르스 사태에 이어 2020년 코로나19 사태에서 경북도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으로서 감염병 확산 방지와 환자 치료에 최선을 다한 공로가 인정됐다.
30일 오전 10시 서울 조계사 '부처님오신날 법요식'에서 총무원장 원행 스님이 시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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