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남사지 삼층석탑, 해체보수 3년 만에 복원
월남사지 삼층석탑, 해체보수 3년 만에 복원
  • 이창윤 기자
  • 승인 2020.02.27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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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화 거쳐 이달부터 공개…3월부터 사지 정비
▲ 해체 복원 전 강진 월남사지 삼층석탑 모습. ⓒ yinolbu.blog.me

고려시대에 조성된 백제양식의 불탑인 보물 제298호 ‘강진 월남사지 삼층석탑’이 해체 보수에 들어간 지 3년 여 만에 복원됐다.

강진군은 2월 18일 “해체 보수를 마무리한 삼층석탑을 안정화 모니터링을 거쳐 이달부터 일반인에게 공개했다.”고 밝혔다.

강진군은 2014년 정밀안전진단 결과 삼층석탑이 붕괴될 가능성이 있어 2017년 4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해체보수작업을 진행해 왔다.

해체된 석재는 비파괴검사 등 과학적 물성검사를 통해 재사용 유무를 결정했다. 불가피하게 교체해야 하는 부재는 삼층석탑과 동일 재질의 암석으로 보강했다.

삼층석탑을 해체‧보수 과정에서 3층 탑신석 아랫부분에서 높이 22cm, 가장 넓은 너비 11cm 크기의 청동병이 발견되기도 했다.

한편, 월남사지에 대한 정비사업이 3월부터 시작된다.

이재연 강진군청 학예연구사는 “3월부터 월남사지 중심 권역 발굴지 복토와 관람객 편의시설 등 정비사업을 진행한다.”며, “내년부터 주불전 복원 등 단계별 복원 정비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월남사지는 송광사 2세 국사인 진각국사 혜심이 창건한 고려시대 사찰로 알려져 왔다. 그러나 2011년부터 시작된 시·발굴조사에서 백제기와가 발견돼 백제시대에 창건돼 고려시대에 중창된 것으로 추정된다.


※ 이 기사는 제휴매체인 <불교저널>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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