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산중총회, 중앙선관위 자격심사 통과하면 최장수 교구장
대한불교조계종 제4교구본사 월정사(주지 정념 스님) 차기 주지후보에 현 주지 정념 스님이 단독 입후보했다.
월정사 교구선관위가 2일 주지후보자 등록 마감 결과, 현 주지 정념 스님이 단독 입후보했다. 유력 후보로 거론된 봉은사 주지 원명 스님은 입후보 하지 않았다. 자승 전 총무원장 등 위례신도시 상월선원 운영에 원명 스님이 빠질 수 없었기 때문에 봉은사 주지 자리를 내놓기 어려워 정념 스님에게 경쟁자가 없었다는 분석이 있다.
월정사 차기 주지선출을 위한 산중총회는 오는 12일 오후 1시 경내 대법륜전에서 열린다. 중앙선관위 자격심사 결과 주지후보자격에 이상이 없다는 결정이 내려지면 사실상 정념 스님이 월정사 주지로 결정된다.
정념 스님은 현 교구본사 주지 가운데 가장 오래 교구장을 역임하고 있다. 이번 산중총회서 차기 주지로 선출되면 최장수 교구본사 주지가 된다. 정념 스님은 월정사 주지로 4만기를 지냈다. 교구본사 주지 임기가 4년이어서, 16년째 월정사 주지다. 이번에 선출되면 20년 간 교구본사주지를 역임하는 기록을 세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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