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태고종 최초로 불신임(탄핵) 당한 편백운 전 총무원장의 "승적이 없고, 강원을 졸업한 사실이 없다"는 확인서가 공개됐다. 편백운 전 원장의 승가 이력이 허위면 불신임 이전에 총무원장 당선도 무효다.
최근 태고종도들의 SNS에 편백운 전 원장 관련 문서가 올라왔다. 지난 2006년 조계종 통도사 동화사가 발급한 확인원이다.
이들 문서에 따르면, 편백운 전 원장은 동화사와 통도사 강원을 졸업한 사실이 없다. 조계종 승적도 없다.
편백운 전 원장은 그동안 자신이 1963년 수덕사에서 득도 수계했고, 통도사 불교전문강원, 동화사 불교전문강원을 졸업했다고 알려왔다. 구족계는 1974년 혜암 스님에게 받았다고 했다.
편백운 전 원장의 강원 졸업 사실이 허위일 경우 그가 밝힌 다른 이력 역시 거짓일 가능성이 높다. 구족계를 수지하지 않은 사미 신분으로 조계종에서 태고종으로 전종했을 수 있다. 편백운 전 원장이 구족계 수계산림 법회에 교수아사리 등으로 참여하고, 구족계를 받는 종도를 상대로 법문하기도 해 파장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편백운 전 원장은 자신을 불신임한 중앙종회 의장 도광 스님과 불신임안을 인준한 원로의장 덕화 스님을 기관지 <한국불교신문>을 통해서 사미라고 공격했다.
'강원 졸업 사실 없음' 확인원이 공개된 지 1주일이 지났지만, 편백운 전 원장 측은 이와 관련한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한편, 편 원장 측은 12일 자신이 피고소 당한 업무상 배임, 사문서 변조 등 혐의가 검찰로부터 증거불충분으로 '혐의 없음' 통보를 받았다고 알려 왔다. 하루 앞선 11일 기관지 <한국불교신문>은 '특종속보'라며 이를 알렸다. (관련기사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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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잇 설마 스님이 그런 사기꾼처럼 에이 아니겠죠
아닐거에요 설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