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해 스님 주석 심우장 ‘사적 제550호’
만해 스님 주석 심우장 ‘사적 제550호’
  • 이창윤 기자
  • 승인 2019.04.08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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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고성 GP·동래역사 등 4건 문화재등록 예고
▲ 사적 제550호 ‘만해 한용운 심우장’. <사진=문화재청>

만해 한용운 스님이 조선총독부를 등지고 지은 뒤 열반할 때까지 주석하던 서울시 성북구 심우자이 사적으로 지정됐다.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8일 만해 “‘만해 한용운 심우장’을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제550호로, ‘이봉창 의사 선서문’과 ‘이봉창 의사 친필 편지, 봉투 및 의거 자금 송금증서’를 각각 등록문화재 제745-1호와 제745-12호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문화재청은 “‘만해 한용운 심우장’은 1933년 스님이 직접 건립해 거주한 곳으로, 독립운동 관련 활동과 애국지사와 교류 등 흔적이 남아 있고 원형이 잘 보존돼 있다”며 “사적으로 문화재적 가치가 크다”고 밝혔다.

또 “‘이봉창 의사 선서문’과 ‘이봉창 의사 친필 편지, 봉투 및 의거자금 송금증서’는 의거의 전개 과정과 항일독립 의지를 드러내고 있으며, 이봉창 의사 유물이 거의 남아 있지 않다는 점에서 문화재적 가치가 높다”고 밝혔다.

한편, 문화재청은 1953년 군사정전협정 체결 뒤 남측 지역에 설치된 첫 감시초소인 ‘고성 동해안 감시초소(GP)’와 김구, 이시영 선생 등 대한민국 임시정부 요인 23인이 환국 전날 중국 충칭에서 감회와 포부, 이념 등을 쓴 ‘대한민국 임시정부 환국 기념 23인 필묵’, 1934년 동해남부선에서 최초로 완공된 역사인 ‘부산 구 동래역사’, 초기 산업유산이자 누에고치에서 실을 뽑는 제사공장 건축의 특성을 이해할 수 있는 ‘세종 구 산일제사 공장’ 등 4건을 문화재로 등록하겠다고 예고했다.


※ 이 기사는 제휴매체인 <불교저널>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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