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94주차 국정수행 지지율이 지난주 대비 1.2%p 오른 51.0%를 기록, 주 후반 상승하며, 2주 만에 다시 50%대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18일~22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14명을 대상으로 2월 3주차 주간집계 결과,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94주차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1주일 전 2월 2주차 주간집계 대비 1.2%p 오른 51.0%(매우 잘함 26.2%, 잘하는 편 24.8%)를 기록, 2주 만에 다시 50%대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0.1%p 오른 44.1%(매우 잘못함 27.2%, 잘못하는 편 16.9%)로 긍·부정 평가의 격차는 6.9%p로 벌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1.3%p 감소한 4.9%.
이러한 오름세는 문재인 대통령이 경제인, 소상공인, 종교인, 고 김용균 씨 유족을 비롯한 각계각층과의 만남을 확대하고, 유한대 졸업식에 참석하는 등 소통 행보를 강화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계층별로는 호남과 대구·경북(TK), 경기·인천, 30대, 가정주부와 노동직, 사무직, 진보층과 중도층에서 상승한 반면, 부산·울산·경남(PK), 20대, 무직과 자영업, 학생, 보수층에서는 하락했다.
지역별로 광주·전라(▲7.5%p, 63.0%→70.5%, 부정평가 26.1%), 대구·경북(▲5.3%p, 39.7%→45.0%, 부정평가 50.2%), 경기·인천(▲2.7%p, 51.4%→54.1%, 부정평가 40.5%), 연령별로는 30대(▲9.1%p, 57.1%→66.2%, 부정평가 30.6%) 였다.
직업별로는 가정주부(▲9.2%p, 39.7%→48.9%, 부정평가 44.3%), 노동직(▲5.2%p, 48.5%→53.7%, 부정평가 42.1%), 사무직(▲1.3%p, 61.1%→62.4%, 부정평가 35.3%)이고, 지지정당별로는 무당층(▲6.0%p, 25.1%→31.1%, 부정평가 53.4%), 정의당 지지층(▲2.9%p, 69.3%→72.2%, 부정평가 24.0%), 민주당 지지층(▲1.4%p, 86.4%→87.8%, 부정평가 10.0%), 자유한국당 지지층(▲1.3%p, 7.3%→8.6%, 부정평가 87.1%),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3.5%p, 74.9%→78.4%, 부정평가 19.3%), 중도층(▲1.4%p, 49.7%→51.1%, 부정평가 45.2%)에서 상승했다.
반면, 부산·울산·경남(▼2.0%p, 44.5%→42.5%, 부정평가 53.6%), 20대(▼1.1%p, 45.8%→44.7%, 부정평가 49.4%), 무직(▼11.4%p, 49.7%→38.3%, 부정평가 49.2%)과 자영업(▼4.9%p, 46.8%→41.9%, 부정평가 55.1%), 학생(▼3.0%p, 42.9%→39.9%, 부정평가 52.9%), 민주평화당 지지층(▼8.6%p, 65.5%→56.9%, 부정평가 38.3%)과 바른미래당 지지층(▼2.6%p, 24.1%→21.5%, 부정평가 77.3%), 보수층(▼3.5%p, 22.4%→18.9%, 부정평가 76.2%)에서 하락했다.
'정당 지지' 민주당 40.4%, 한국당 26.8%, 정의당 7.1%, 바른미래당 6.6%, 민주평화당 3.2%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1주일 전 2월 2주차 주간집계 대비 0.1%p 소폭 오른 40.4%를 기록, 지난주에 이어 횡보하면서 40%대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충청권과 대구·경북(TK), 30대와 20대, 학생과 사무직, 중도층에서 상승한 반면, 부산·울산·경남(PK)과 서울, 60대 이상과 40대, 노동직과 자영업, 보수층에서는 하락했다.
자유한국당은 1.6%p 오른 26.8%로 한 주 만에 반등하며 회복세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같은 회복세는 2·27 전당대회 당대표 후보 TV토론, 합동연설회 등이 이어지면서 컨벤션 효과가 다시 나타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당은 PK와 TK, 60대 이상과 40대, 자영업과 무직, 노동직, 가정주부, 보수층에서 오른 반면, 호남과 충청권, 30대, 중도층에서는 내렸다.
정의당은 경기·인천, 20대에서 상승한 반면, 충청권과 PK, 30대, 무직에서 하락하면서 0.1%p 소폭 오른 7.1%로 지난주에 이어 횡보했고, 바른미래당은 충청권과 PK, 경기·인천, 20대와 30대, 학생과 무직, 자영업, 진보층에서 결집으로 0.6%p 오른 6.6%를 기록했다. 민주평화당은 0.4%p 오른 3.2%로 나타났다.
이어 기타 정당은 0.1%p 소폭 내린 1.5%, 무당층(없음·잘모름)은 2.7%p 감소한 14.4%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http://www.realmeter.net/category/pdf/)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www.nesdc.go.kr)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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