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핵' 이원영 교수 달라이라마 친견한다
'탈핵' 이원영 교수 달라이라마 친견한다
  • 이석만 기자
  • 승인 2019.02.02 14:45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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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대학교 도시공학과 이원영 교수가 인도 순례 도중에 어린이들과 함께 웃고 있다. ⓒ이원영
수원대학교 도시공학과 이원영 교수가 인도 순례 도중에 어린이들과 함께 웃고 있다. ⓒ이원영

수원대학교 도시공학과 교수이자 생명탈핵실크로드 순례단장인 이원영 교수가 곧  달라이라마를 친견하고 지구생명헌장을 전달할 계획이다.

이 친견은 달라이라마의 사무실이 있는 인도 다람살라에서 오는 25일에 이뤄진다.

일본 후쿠시마에서 지난 2011년에 발생한 핵발전소사고로 인해 원자력발전소를 더욱 잘 관리하고 폐기해야 할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으로 이 헌장을 전달한다.

이 교수는 같이 활동하는 인사들의 도움을 받아 지구생명헌장을 작성하는데 2년을 보냈다.

한국 학자들과 독일, 태국, 캐나다, 일본의 외국 학자들이 헌장의 초안작성 및 재검토에 동참했다.

이 교수는 "후쿠시마 사건 이후 7년이 지났지만 유엔은 침묵하고 있다."며 "핵무기의 위협으로 인해 유엔이 만들어졌다면, 원자력 발전소의 위협에 대응하는 유사한 기구가 필요하다. 우리의 목표는 전 세계의 종교 공동체가 감시하는 조직을 설립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 교수는 종교계 인사들로 구성된 새로운 국제기구를 설립하는 것을 목표로 '생명탈핵실크로드' 캠페인을 지속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 캠페인의 핵심 중 하나는 순례자들이 동참해 2020년 4월까지 18개국을 건너 5,000km 걸어서 바티칸으로 가는 순례 여행이다. 2017년 5월부터 2018년까지 순례자들은 이미 10개국 4,000km를 걸어갔다.

한편 지구생명헌장은 '유엔에서 나온 세계자연헌장(World Charter for Nature)'과 '지구헌장(Earth Charter)'의 가치를 계승하고자 한다.

이 교수는 "이 헌장은 유엔과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같은 국제기구의 역할의 한계를 지적하며, 추상적 선언이 아니라 구속력 있는 실행 시스템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말했다.

그 원칙에는 생명 존엄, 생명 연계, 생명공동체, 인류 책임, 핵에너지 폐기 및 행동 의무가 포함돼 있다.

[이 기사에 대한 반론 및  기사제보 dasan258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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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보살 2019-02-10 19:25:14
미래 사회는 전기를 더욱 필요로 합니다. 2050년에는 지금보다 두 배가 더 필요하다는 연구가 있습니다. 그런데 한국에서 재생 에너지는 효율이 낮습니다. 화력 발전소는 미세먼지 등 환경오염이 심각합니다. 원자력은 폐기물 처리 기술만 발전하고 안전을 더 강화한다면, 환경과 에너지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대안일 수 있습니다. 원전의 폐해는 그린피스 등 환경단체에 의해 과장된 측면이 많습니다. 환경을 생각한다면 오히려 원자력 발전입니다.

중도 2019-02-05 01:12:27
환경과 에너지의 중도를 찾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환경만 중시하는 건 또 하나의 극단입니다. 붓다의 지혜가 필요한 시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