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인권위, 20일 조계사 대웅전서 시상식
불교인권위원회(공동대표 진관·지원 스님)가 수여하는 제24회 불교인권상 수상자로 이석기 전 통합민주당 국회의원이 선정됐다. 시상식은 20일 오후 4시 조계사 대웅전에서 진행된다.
불교인권위원회는 “국가는 국민 개개인을 바탕으로 성립되며, 사회와 국민에 대해 무한책임의 의무를 가진다”며 “이번 수상자 선정은 찬반양론의 다양한 논의가 진행됐고, 민족의 통일이라는 대원칙과 부처님을 살해하려 했던 ‘데바닷타(Devadatta)’에게도 성불의 수기를 주는 동사섭의 자비행이라는데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불교인권위는 “부처님께서 세상을 선과 악, 옳고 그름으로 구분하지 않음으로서 일체중생 모두가 존귀함을 밝히셨고, 연기적 존재로서 하나와 전부는 다르지 않다는 진리를 말씀하셨다”면서 “이석기 전 의원 수상을 계기로 문재인 정부에서는 모든 양심수들이 석방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석기 전의원은 내란선동과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2015년 1월 22일 징역 9년형을 확정 받아 수감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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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심수는 맹박이 개그네가 만들었는데, 책임은 문재인 정부가 지라고 하네
한때는 민주화 선봉에 섰다는 걸 훈장처럼 자랑하더니
시절이 수상하니 헤가닥 한 중들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