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제16교구본사 고운사 주지 후보에 자현 스님(전 봉정사 주지)이 당선됐다. 호성 스님은 4임 도전에 실패했다. 호성 스님은 전 원장스님의 지원을 받아 왔고, 자현 스님은 무량회 전 회장이었다. 호성 스님이 고운사 주지 4임 도전에 실패하면서 종단 정치 지형에도 파장이 예상된다. 호성 스님은 설조 스님 단식을 비난하는 글을 발표했던 노현 스님을 봉정사 주지로 내정햇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파장이 일기도 했다.
고운사는 9일 오후 1시 고운사 선체험관에서 차기 고운사 주지후보 선출을 위한 산중총회를 개최했다. 산중총회에는 총 97명 가운데 89명이 투표해 54표를 획득한 자현 스님이 당선됐다. 경쟁자였던 호성 스님(고운사 주지)은 35표에 그쳤다.
앞서 조계종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6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제16교구본사 고운사 주지 후보자 선출을 위한 산중총회 입후보자 자격심사를 진행해 후보에 출마한 호성 스님과 자현 스님, 도현 스님 자격에 대해 ‘이상 없음’을 결정했었다. 이날 선관위는 자격이상자 등을 제외하고 비구 스님 73명과 비구니 스님 24명 등 총 97명의 산중총회 구성원명부를 확정했다.
지난 7월 28일 문재인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자현 스님이 주지로 있는 안동 봉정사를 찾아 산사에서 휴일을 보냈다. 조계종 적폐청산의 목소리가 불교계 전반으로 확산되고 설조 스님이 목숨을 건 단식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이용선 시민사회수석을 보내 단식 중단을 요청했던 문재인 대통령이 봉정사를 찾아 휴일을 보낸 것은 불교계에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던진 것 아니냐는 평가가 나왔었다. 고운사 주지에 당선한 자현 스님은 문재인 대통령 내외를 맞아 한국전통사찰의 아름다움과 깊이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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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에 고발까지 했지만 빈대 한마리 잡다가 초가삼간 태우는 우를 범하지 말자는 호성스님과 호성스님측 선거대책위 등운스님 정우스님등이 깨끗이 승복한것으로
알고있고 돈봉투도 여럿개 증거물로 가지고 있는데 오히려 부정선거로 당선된 자현스님측 선대관계자들은 안하무인격으로 설친다고 벌써 소문이 자자하다니 앞으로 고운사 미래가 걱정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