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광사 지홍 퇴진 100일 기도 입재…허위보도 유감
불광사 지홍 퇴진 100일 기도 입재…허위보도 유감
  • 서현욱 기자
  • 승인 2018.08.06 11:33
  • 댓글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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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광법회 6일 성명 “소주 뿌렸다니…명예훼손 말라”
▲ 지홍 스님의 창건주 권한 포기 등 완전한 퇴진을 요구하는 불광법회 신도들.

불광사 불광법회가 지홍 스님 창건주 퇴진을 발원하고 불광사 정상화를 위한 100일 기도정진에 들어간다. 불광법회는 지난 7월 29일 ‘불광사 정상화 대책위’에 참석하는 가섭 스님(지홍 스님 대리인)에게 일부 신도가 물을 뿌린 행위를 다시 사과했다. 아울러 일부 교계 언론매체가 사실확인을 하지 않은 채 보도하는 행위에 유감을 표했다.

불광사·불광법회 회장단 및 명등(이하 불광법회)은 6일 성명서를 통해 100일 기도정진 시작을 알리면서 일부 신도에게 물벼락을 맞은 가섭 스님에게 사과와 재발방지를 약속했다.

불광사·불광법회 신도들(이하 불광법회)은 “7. 29. 불광사ㆍ불광법회 창건주 승계문제를 논의한 재단법인 대각회가 결정한 ‘불광사·불광법회 정상화를 위한 대책위원회’에 참석한 가섭 스님에게 감정을 자제하고 최대한 예의를 갖추도록 노력하였다”며 “일부 흥분한 신도가 가섭 스님에게 물을 뿌리는 행위를 하였고, 법회장이 위 대책위원회 회의장에서 가섭 스님에게 이미 사과의 말씀을 드렸으나, 저희 신도들은 다시 한 번 가섭 스님에게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앞으로는 이와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했다.

불광법회는 “징계에 회부되어 직무가 정지되어 있는 종무실장이 임의로 언론사에 배포한 보도자료에 신도들이 가섭 스님에게 소주를 뿌렸고 가섭 스님에게 상처를 입혔다는 허위의 내용이 있었다”며 “일부 언론사에서는 사실관계를 확인하지 않은 채 이를 그대로 보도하였다. 이에 대하여 신도들은 깊은 유감”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차후 관련 언론사에서는 허위보도로 인하여 불광사·불광법회의 명예를 훼손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줄 것”을 요청했다.

종무원들이 김남수 종무실장 징계 절차 중단을 요구하는 등의 내용을 성명으로 발표한 데도 입장을 밝혔다.

불광법회는 “종무원들은 8. 3. 대화로 문제를 해결해달라는 호소문을 발표하였다. 그간 법주 스님과 법회장은 지홍 스님과 대화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채널을 통하여 수차례 노력하여 왔다”며 “지홍 스님은 계속 대화요청에 응하지 않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지홍 스님은 지난 7. 27. 오후 근무시간 중에 대부분의 종무원을 모처로 소집하였고, 불광사에서 6월에 퇴거하였으면서도 본인의 비품을 몰래 본인이 사용하던 방에 도로 가져다 놓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날 이후 종무원들은 태도를 돌변하여 창건주 지홍 스님과 지홍 스님이 불광사·불광법회 주지로 임명하였다고 주장하는 가섭 스님의 지시만 따르겠다고 하면서 종무행정을 마비시키고 있다”며 “종무원들은 대각회 이사장으로부터 주지 임명을 받은 주지 겸 총무 스님인 본공 스님의 지시를 거부하면서 매월 개최되는 사찰운영회의 회의자료 작성도 거부하고, 홈페이지에 법주 스님의 법문내용과 법회소식을 올리지 못하도록 관리자 비밀번호를 임의로 변경하기까지 하였다.”고 지적했다.

불광법회는 “종무원들의 행동에 비추어 볼 때 종무원들의 호소문은 진실성이 없어 보인다”며 “종무원들께서는 최초의 창건주 광덕 스님의 바라밀 사상을 널리 펼 수 있게 바른 견해를 갖고 바르게 생각하고 바르게 행동하여 불광사·불광법회가 하루 속히 정상화되도록 신도들과 함께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불광법회는 “순수불교의 법등을 밝히며 한국불교의 희망이고 빛이었던 불광사·불광법회가 미증유의 갈등과 혼돈으로 난파의 위기를 맞고 있다”며 “광덕 스님께서는 반야바라밀 광명 앞에는 ‘일체의 갈등, 대립, 미움, 원망은 없으며, 오직 안정과 평화와 번영이 있을 뿐’임을 일깨워 주셨다. 불광사·불광법회가 하루 속히 갈등과 대립의 어두운 구름을 떨쳐낼 수 있게 하기 위하여 8. 7.부터 100일 기도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기사에 대한 반론 및 기사제보 mytrea7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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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행 2018-08-10 21:14:46
칠홍이 아직도 껄떡되고 있나보네
화상아 왜이러니 물건너간 설정집행부랑 동고동락 하기로 뽀뽀했니
몸은 어디에 머물더라도 정신은 늘 진실하게
알것제 이문디야

아! 지홍 2018-08-07 22:49:17
남녁 끝 지방에서 가난해서 짜장면집 홀써빙도 하다가 출가하였다는 지홍은 영원한 마이너리티이다. 어찌보면 그 주변의 인물들도 각자의 위치에서 사회적 약자들 인지도 모른다. 그런 이유로 그는 끈끈한 마이너리티의 리더였지만 그 콤플렉스는 극복하지는 못했다. 죽어야 산다는 마이너리티의 처세술 1호를 망각했기 때문에 그의 식솔들과 함께 위기극복을 하지 못한 것이다. 박홍우와 신도들을 상대로한 그만의 전쟁은 이미 기울어진 운동장의 끝에 매달려 몽니를 부리는 형국이 되어 버렸다.
나도 영원한 마이너리티이지만, 죽어야 산다는 것쯤은 알고있다.

불교타락 2018-08-07 17:26:13
알았으니 바꿔야지 가만이 있으면 바꿔지나

부전자전 2018-08-07 12:06:20
아버지 포교원장 아들 포교부장 아버지 회주 아들 주지.
낳고 길러준 아버지 버리고 절에 와서 다시 아버지. 그 아버지 별 볼 일 없으니 버리고 새아버지. 아버지는 절재산 횡령 젊은 애인이랑 연애중. 아들에게 비법 전수? 부자는 용감하다?

불교 2018-08-07 11:10:01
불교 타락 신도 들도 공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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