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설정 스님이 김종필 전 국무총리를 위대한 지도자라고 평가했다.

설정 총무원장 등 총무원 교역직 스님들은 25일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김종필 전 국무총리 빈소에 조문했다.

조계종 기관지 <불교신문>에 따르면, 설정 총무원장은 조문하면서 "(김종필 전 총리는) 위대한 지도자였다"고 말했다.

이는 같은 날 명진 스님이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김종필 전 총리 훈장 추서를 반대한 것과 비교된다.

명진 스님은 "(김 전 총리가 저지른) 여러 불의한 일들을 결과를 마무리 안 짓고 그냥 적당히 국민훈장 주고 마무리한다면 후세들에게 가르쳐 줄 교육적 교훈이 없어져 버리는 것"이라고 했다.

맛 칼럼리스트 황교익 씨도 김종필 전 총리를 "민주공화정의 국가 운영 틀을 훼손시킨 사람"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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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성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