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위 스님들, 청렴성 도덕성 자비심 잃지 마시라"
더불어민주당 강창일 의원(제주시 갑, 국회 불자모임 정각회 명예회장)이 조계종 최고위 스님들에게 소통을 주문했다. 강 의원은 "불교지도자는 '수행'과 '득도'라는 기본 목표를 망각해서는 안된다. 정신적 지도자로서 청렴성과 도덕성, 자비심을 잃지 말자"고 했다.
강창일 의원은 19일 조계종 교육원(원장 현응 스님)이 제주 약천사에서 개최한 '종단지도자최고위특별과정' 연수프로그램에서 이같은 내용으로 강연했다.
'불교와의 인연, 부처님의 가르침'과 '불교지도자의 역할과 리더십' 주제로 강연에는 승납 30년 이상 조계종 지도자급 스님들이 참석했다.
강 의원은 "자치와 분권이 강조되는 지방화 시대이다. 불교 사찰은 지역적 특화의 중심이 될 수 있다. 이를 위해 지역 주민, 단체 공무원, 국회와 상호 공조체제를 확립해야한다"고 했다.
이어 "지역 내 사찰은 지역공동체에서 지역사회 문제의식을 정확히 파악한 후에 이를 지역 주민들과 공유하며 대처방향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강 의원은 "(스님들은) 자비심을 바탕으로 중생과 수행자들과 커뮤니케이션을 확대해야 한다. 시대나 사회와 별개로 존재하는 수행자는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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