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 오피니언 > 칼럼 | 강병균의 \'환망공상과 기이한 세상\'
   
수행 행복
[연재] 강병균의 환망공상 172.
2018년 06월 18일 (월) 09:31:42 강병균 교수(포항공대) cetana@gmail.com
   
▲ 영혼을 구원하는 거울 (사진=프랑스국립박물관연합(RMN), 네이버지식백과)

자칭 큰스님들 중에 이상한 자들이 있다. 이자들은 자기들처럼 하면 행복해질 거라며 '전생을 보았다, 유체이탈을 했다, 다음날 일어날 일을 미리 보았다'는 등 신비로운 수행담을 얘기한다. 그런데 그런 자들이 학력을 위조하는 등 파렴치한 짓을 한다. 자기들처럼 수행하는 것으로는 행복이 오지 않는다는 결정적인 증거이다. 그렇지 않다면 서울대를 나왔다고 거짓말할 이유가 없다. 그것도 수십 년 동안이나.

자기들처럼 믿으면 구원을 얻는다고 주장하는 자들도 마찬가지이다. 이들은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천사를 만났다고 간증하지만, 공금횡령 여신도농락 소년소녀강간 등 파렴치한 짓을 한다. 자기들처럼 믿어도 구원을 받을 수 없다는 결정적인 증거이다. 지옥에나 안 가면 다행이다. 세속 감옥행으로 끝나면 천만다행으로 여길 일이다.

사자 호랑이 여우 늑대 하이에나 아나콘다 악어가 친하게 지내자고 가까이 다가오며 아무리 자기들 선의를 믿어달라고 눈물로 호소해도, 양들은 거기 넘어가면 안 된다. 빨리 도망가야 한다. 굶주린 맹수에게는 다른 마음이 있기 때문이다. 이 세상을 다 얻고도 자기를 잃으면 소용이 없듯이 '이 세상에 행복한 양이 아무리 많아도 자기가 굶어죽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는 걸 충실히 지키는 게 맹수들이다.

유명 성직자들은 대부분 거대한 사원과 구름 같은 신도들이 없으면 절대로 행복하지 않을 자들이다. 거대한 숲과 평원에 자기들에게 고기를 바칠 양 누 물소 얼룩말 멧돼지 등 수많은 초식동물이 없으면 무슨 수로 맹수들이 행복할 수 있을까?

우주 최고 권력자와 그 총신들과 핫라인을 개설하고 마음대로 통화할 수 있기에 무슨 짓이나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즉, 구원을 받았기에 아무 짓이나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그 반대가 옳다. 할짓 못할짓을 가려할 줄 알아야 구원을 얻는다. 그리고 그게 바로 구원의 증거이다.

깨달음도 마찬가지이다. 깨달아서 자기 마음대로 해도 좋은 게 아니라, 자기 마음대로 하지 않는 게 바로 깨달음의 증거이다. 사실은 아예 그런 마음이 일어나지 않는 게 진정한 깨달음이다. 더없이 높은 깨달음인 무상정등각(無上正等覺)이자, 궁극적인 깨달음인 구경각(究竟覺)이다. 의로운 방법으로 의로운 결과를 내는 것이 깨달음이다. 처음도 좋고, 중간도 좋고, 끝도 좋은 것이 깨달음이자 부처님 가르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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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시간 : 2018-06-18 09:31:42]  
[최종수정시간 : 2018-06-18 09:36:15]  

   
기사 댓글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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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름다운 폐인 2018-07-12 15:27:55

    나는 폐인입니다
    세상이 아직 좋아서
    나같은 놈을 살게 내버려 둡니다
    착하디 착한 나는
    오히려 너무나 뛰어나기에 못미치는 나를
    그 놀랍도록 아름다운 나를
    그리하여 온통 이 세상의 것이 아닌 나를
    살아가게 합니다
    나는 늘 아름답습니다
    자신있게 나는 늘 아름답습니다
    그러기에 슬픈 사람일 뿐이지만
    그렇지만 나는 갖다 버려도
    주워갈 사람 없는 폐인입니다신고 | 삭제

    • 눈을 떠야 2018-07-11 19:08:34

      종교장사치들의 말에 현혹되어
      그들의 노예가 된 어리석고 불쌍한 중생들이
      눈을 떠야 한다.
      그런데 그들은 도리어
      그들에게 줏어들은 말에 사로잡혀
      잘못을 지적하는 사람에게 몽둥이질을 한다.
      구제방법이 없는 것이다.
      여기 나타나서 교리라고 줏어들은 말을
      녹음기처럼 읊어대는
      가련한 존재들처럼.신고 | 삭제

      • 스핑크스와 미녀와 야수 2018-07-08 09:38:24

        이집트의 스핑크스의 설화가 있죠
        스산한 사막의 바위덩이옆 길옆에 숨어서 지나다니는 행인에게 수수께끼를
        내죠.
        아침엔 세발, 점심엔 두발, 저녁엔 세발인것이 무엇인가?
        왜? 스핑크스는 오래도록 그렇게 수수께끼를 내면서 정담을 맞추지 않은 사람을 잡아먹죠?
        뭣 때문에? 그냥 잡아 먹어도 되는데 질문에 답해주시죠!!!
        글고
        미녀와 야수
        야수는 얼굴이 사자얼굴인데, 그냥 자신의 얼굴을 받아드리고 살면되지
        왜? 미녀를 갈구하면서 은밀한 비밀궁정 속에서 온갖 잔머리를 다굴리면서
        미녀를 끌여들여 미녀 인생을 뒤웅박 신세 만들까?신고 | 삭제

        • 무명의 크리스천의 충성 2018-07-06 11:22:56

          제목) 윤회설에 의문,사람들이 죽고나서 소,돼지,닭등등으로 태어나면 사람들이 잡아 먹는다. 죄를 짓게 되므로 불자들은 육식을 하면 안된다.

          윤회설에 대해서 의문이 있어서요. 사람들이 죽고나서 소나 돼지 닭,양등등으로 태어나면 사람들이 잡아 먹을텐데요. 육도 윤회때문에 가축들을 잡아 먹는 죄를 짓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불교를 믿는 불자들은 고기와 생선등등 육식을 해서는 안된다고 봅니다.신고 | 삭제

          • 노파심 2018-07-06 09:38:00

            *사촌이 땅을사면 배가 아프다
            *내편이 아니면 모두 적이다
            *애고(Ego)가 심하여 내가 세상의 중심인줄 안다
            *스스로 합리화 하면서 내주장을 끝까지 고수한다
            *남 보고 지옥행이라 말할때 내 마음에 지옥이 형성되는 것을 못본다
            *부처님을 내편으로 착각하고 산다
            *나를 특별한 인간으로 착각하고 산다

            위 모든것이 중생들이 넘어야 할 마음의 병인데 보지 못하는
            두사람의 미래가 걱정되어 한마디 하지만 또 무슨 말이 나올지
            뻔한데 달리 무슨 방도가 없다.

            다른 사람들은 수다원을 향해 가는데
            이 사람들은 반대 방향으로 가다니, 안타깝다.신고 | 삭제

            • 노파심 2018-07-05 21:57:32

              수행자
              마음에 끌려다니고 지식의 노예로 사는이는
              자신의 생각 마음 행동을 살피고 돌아보는
              반조부터 착실히 수행해야 합니다
              반조가 안되는건 수행자로서 심각한 일이니
              가장 기초면서 끝까지 가지고 가야할 관 이기
              때문이지요

              반조가 안되는 분들은 제가 말한 것을 건성으로
              보지 마시고 나는 지금!

              나는 무엇을 하고 있는가?
              나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가?
              나는 무슨 망상을 하고 있는가?

              이것을 "수행자의 깨어있음" 이라고 합니다
              이것이 안되는 사람은 자신이 무슨 짓을 하는 지도
              모르고 일생을 허비하게 됩니다.신고 | 삭제

              • 수발때 2018-07-05 13:40:34

                정법/
                그대 마음을 떼어놓고 저언덕으로 갈수 있을거 같은가?

                저언덕으로 가라는 건
                "그대 본성(청정심)을 찾으라"는 말씀
                그대의 그 저주하는 마음을 버리면
                바로 저언덕(청정심)이다.

                그게 싫으면 평생 저주나 하면서 살게, 말리지 않겠다
                선인선과 악인악과를 아는 자가 "자업자득"은 모르는구나
                저주하는 자가 악업을 받는다.
                더구나 당신은 대승불교 전체를 싸잡아 저주했으니,,, 어휴 끔찍

                연기를 참나라고 했더니 아직도 이해를 못하고,
                밥먹고 똥싸는 존재를 "나"라고 아는 한심한 양반아 !
                껍데기만 보지말고 알맹이를 보라 ㅋㅋㅋ신고 | 삭제

                • 뉴턴 2세(크리스천 물리학자) 2018-07-05 05:28:49

                  제목) 물 속에서의 광속도를 측정한 푸코의 실험과 빛의 이중성은 모순이다. 빛은 광파(파동,횡파)이다.

                  빛은 파동으로써 만일 빛이 입자이면 공기에서 물속으로 입사하면 더 빨라져야 하는데 빛은 파동이므로 물속에서 느려지죠.(1850년에 푸코의 실험)

                  여기서 우리는 갈릴레오의 실험과 관계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갈릴레오는 무거운 물체와 가벼운 물체의 낙하속도는 무거운 물체가 더 빨리 떨어진다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주장이 틀렸다는 것을 모순이 된다는 것으로 밝혀냈죠.

                  빛은 입자이면서 파동이라는 이중성을 가진다는데 공기중에서신고 | 삭제

                  • 크리스천의 이름으로 2018-07-05 05:26:27

                    광학을 연구하는 박정훈 교수님을 비롯한 물리학자들이 다음글을 통해서 연구하는데 큰 도움을 받기를 바랍니다!!!

                    제목) 슈뢰딩거와 바스는 빛의 질량이 10^-41 kg이라고 논문을 썼다.(나는 빛의 질량이 약 10^-36 kg이라고 이론적으로 구했음)

                    여기서 빛의 관성 질량(m)은 10^-41 kg이라고 슈뢰딩거와 바스가 논문을 썼습니다. <슈뢰딩거의 삶>(사이언스북스,1997년에 출판)이라는 책에 나왔죠.

                    제가 1998년쯤에 발견한 바로는 빛의 질량은 약 10^-36 kg(공학용계산기로 소수점이하 9번째자리까지 구했음)이신고 | 삭제

                    • 부처님 가르침 2018-07-04 12:41:42

                      <수행 행복>

                      깨달음도 마찬가지이다.

                      ,,,

                      의로운 방법으로 의로운 결과를 내는 것이 깨달음이다.
                      처음도 좋고, 중간도 좋고, 끝도 좋은 것이
                      깨달음이자 부처님 가르침이다.
                      ~~~~~
                      강교수님 진제 대선사라는 내가 원래자성불 원래부처 참나열반 사이비 법문보다
                      훨씬 더 휼륭한 진정한 부처님 가르침 법문에 불자로서 감사드립니다,*()()()신고 |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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