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처 설치·총무원에 사무실 마련, 종무행정 총괄
조계종 25개 교구 가운데 가장 많은 소속 사찰을 두고 있는 직할교구가 교구활성화에 나서 주목된다.
직할교구 상임위원회는 24일 열린 회의에서 교구 종무행정을 총괄할 사무처를 설치키로 결의했다. 이에 따라 총무원이 있는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1층에 위치한 종합민원실을 축소, 직할교구 사무실을 개설한다.
지난 11월 열린 175회 중앙종회에서 상임위 부의장 원학스님(조계종 총무부장)은 직할교구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보고한 바 있다.
이날 회의에서 원학스님은 "사무처는 교구를 활성화하고 교구 소속 스님들에게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설치하는 것"이라며 "소속 사찰이 단합하고 보다 적극적으로 포교ㆍ사회ㆍ장학 사업을 펼칠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상임위는 1월중 직할교구 전체회의를 열어 교구활성화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한편, 소속 사찰의 의무 강화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현재 직할교구에는 본사인 조계사를 비롯해 470여 사찰이 소속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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