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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정 스님 "신도단체 갑질도 적폐"
촛불법회 "가짜 승려와 결탁, 파계 적폐는 가짜라고 여론 호도"
2018년 06월 01일 (금) 22:02:27 조현성 기자 cetana@gmail.com
   
 

"승려의 타락 못지 않게 신도단체도 문제이다. 이들은 가짜승려와 결탁해 완장 차고 갑질 행세를 한다. 일반 불자, 시민에게 '조계종 적폐는 가짜'라고 여론을 호도한다."

조계종 적폐청산 시민연대는 1일 서울 보신각 광장에서 촛불 참회 법회를 봉행했다. 행사에서 도정 스님(제주 남선사)은 법문을 통해 이같이 지적했다.

도정 스님은 "신도단체가 여론을 호도하는 것조차 스님들이 만든 업보다. 스님들이 세상과 소통하지 못함이 불교 타락의 원인"이라고 했다.

스님은 "불교는 깨침의 종교지만 우리가 사는 사바세계는 욕망으로 가득차 있다. 승려와 속인 구분 없이 욕망에 빠져 산다"고 했다.

이어서 "욕망에 찬 승려들이 얼마나 독한지 웬만한 수행을 한 스님들로서는 이들을 당해낼 수가 없다"고 했다.

스님은 "우리는 지금 깨어있을 것인가 우매한대로 남을 것인가 기로에 섰다. 무명을 깨고 깨달음을 얻었던 석가모니처럼 우리 모두 깨쳐야 한다. 기복을 모두 던지고 깨어있는 불자가 되어야 한다"고 했다.

   
 


이날 법회에 참석한 김태홍 불자는 "부패가 불교만의 일은 아니다. 어느 종교나 마찬가지 일 것"이라면서도 "사회정의를 바로 세우는 차원에서라도 파계승은 환속에 그칠 것이 아니라 사법처리까지 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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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시간 : 2018-06-01 22:02:27]  
[최종수정시간 : 2018-06-01 22:3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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