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를 번성하게 해주는 절로 유명...요사채 한 채 전소
가야불교 성지로 불리는 경남 김해시 임호산 흥부암(興府庵)에서 불이나 1시간 10여 분 만에 진화됐다.
지난 11일 오후 6시 37분께 발생한 불로 흥부암 내 요사채 한 채가 전소되고 인근 야산으로 불이 번져 임야 200㎡를 태웠다.
화재 당시 사찰에 있던 스님과 신도 등은 안전한 곳으로 피신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당국은 사찰 내 요사채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흥부암은 김해를 번성하게 해주는 절로 유명하며, 호랑이가 웅크리고 있는 형국을 하고 있는 임호산(林虎山) 꼭대기 가파른 자리에 위치해 있다. 가야불교의 성지로 불리는 흥부암은 가락국 수로왕 때 장유화상(長遊和尙)이 도성의 흥성을 빌기 위해 세운 사찰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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