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부당 초우 대종사 적멸 속으로, 장례 엄수
야부당 초우 대종사 적멸 속으로, 장례 엄수
  • 김원행 기자
  • 승인 2018.03.30 13: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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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정 총무원장 "막힌 곳 뚫고 끊어진 곳 이어 화합승가 만들 터"

야부당(冶夫堂) 초우(草宇) 대종사 원로회의장이 30일 오전 10시 통도사 금강계단 앞에서 엄수됐다.

 영결식장에는 종정 진제 스님, 원로회의장 세민 스님, 총무원장 설정 스님, 중앙종회의장 원행 스님, 통도사 방장 성파 스님, 통도사 주지 영배 스님 등 사부대중 1000여명이 참석했다.

 종정 진제 스님은 "만 가지 덕 가져오지 않았거늘, 무엇으로 이르라 하는가"라는 법어를 했다.

 원로회의장 세민 스님은 영결사를 통해 "다시 이 땅에 오셔서 가는 곳마다 자운을 일으키고 교화의 법륜을 움직이며, 진리의 법고를 울려 정법의 당간지주를 높이고 불일을 더욱 빛나게 하소서!"라고 밝혔다.

 총무원장 설정 스님은 "스님께서 일러주신 대로 사부대중이 뜻을 모아 막힌 곳은 뚫고 끊어진 곳은 이어서 화합승가를 만들겠다"는 추도사를 했다.

 중앙종회의장 원행 스님은 "부디 속환사바하시어 다시 한 번 결제의 뜻을 저희에게 펼쳐주소서"라는 조사를 했다.

 초우 대종사의 법구는 이날 오전 8시 30분 주석했던 축서암을 떠나 통도사 산문을 통과해 영결식장으로 이운됐다.

 초우 대종사 법구는 장례식을 마친 후 연화대에서 거화하면서 적멸의 길로 들었다.

 한편 통도사는 초우 대종사의 공덕을 기리는 만장 280개를 준비했으며, 입회연은 명천 스님(미타암 주지)이 제작한 것을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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