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축총림 통도사, 중봉 성파 스님 방장 추대
영축총림 통도사, 중봉 성파 스님 방장 추대
  • 김원행 기자
  • 승인 2018.03.09 10:14
  • 댓글 9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서화 능한 문화포교 대가…방장 부재 혼란 일소, 내적 안정화 기틀 마련
▲ 영축총림 통도사 제4대 방장 중봉 성파 스님.ⓒ불교닷컴

영축총림 통도사 제4대 방장으로 조계종 원로의원 중봉(中峯) 성파(性坡) 스님이 추대됐다.

통도사는 9일 2시 경내 설법전에서 '영축총림 통도사 방장 선출'을 위한 산중총회를 개최해 3배의 예로 성파 스님을 방장으로 추대했다.

통도사는 성파 스님이 방장으로 추대됨으로써 지난 1년 동안 방장 부재라는 오명과 혼란을 일소하고 내적 외적 안정의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 성파 스님은 3대 방장 원명 스님 임기 만료 이후 지난해 3월 26일부터 방장 직무대행으로 사실상 영축총림을 이끌어 왔다.

산중총회는 구성원 437명 중 310명이 참석해 성원됐다. 이날 산중총회에서는 네 명의 스님들이 성파 스님 방장 추대발언을 했다.

추대발언은 문수암 주지 월파 스님을 필두로 전 주지 원산 스님(비로암 감원), 현문 스님(자장암 감원), 총무원 총무부장 정우 스님(전 통도사 주지) 순으로 이어졌다.

방장으로 추대된 방장 성파스님은 곧바로 정변전으로 주석처를 옮겨 문도들 인사와 외부 인사들의 축하 인사를 받았다.

제4대 방장으로 선출된 성파 스님은 1937년 11월 경남 합천에서 출생했다. 지난 1960년 10월 월하 선사로부터 사미계,1970녀 4월 월하 선사로부터 비구계를 각각 수지했다.

성파 스님은 1971년 1월 통도사 승가대학을 졸업했고, 1981년 통도사 주지를 지냈다. 시서화(詩書畵)에 관한 한 천의무봉(天衣無縫)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16만 도자 대장경을 안치한 장경각을 세워 승(僧)으로써 본분을 다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서운암 들꽃 축제, 염색, 옻칠 등의 강좌를 마련하거나 각종 포교 방법을 강구해 4계절 내내 불자확보에 진력하는 등 젊은 스님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대한민국 정부는 성파 스님의 이와 같은 각종 공로를 높이 평가해 지난해 11월 옥관문화훈장을 수여했다.

성파 스님은 문도대표인 덕진 스님(울산 정토사 주지), 출가 후 지금껏 곁에서 성파 스님을 극진히 시봉하는 동진 스님, 서울 조계사 주지를 지낸 도문 스님, 대구 대관음사회주 우학 스님 등 37명의 상좌를 두고 있다.

촌음도 아껴쓰고 절약이 습관화 된 방장 성파 스님이 으뜸으로 치는 경구는 <금강경> '야부송(冶夫頌)'에 나오는 '지인심자각(智人心自覺) 우인외구성(愚人外求聲)'이다.

[이 기사에 대한 반론 및 기사제보 osogaso@gmail.com]

"이 기사를 응원합니다." 불교닷컴 자발적 유료화 신청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9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된장에 그림 팔아도 방장이라 2018-03-12 10:29:08
절집안 법이 없다.

불보사찰이라 말하지 말라

그냥 시중잡배 모임이라

누가 마음법을 일깨워 줄것인가

마음이 아픈 사찰의 현실이다

참불자 2018-03-11 22:59:58
김원행 기자는,
기사문의 내용을 진실성있게 최대한 정확하게
작성하여 주기 바란다

누구에게 ?
어떤 자료에 의하여 ?
'성파' 의 사미계 수계 연도를 1960년으로
또,
통도사 주지 재임 연도를 1981년이라고 소개하게 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이는, 분명히 커다란 오류이므로,
제대로 파악하여 소개하여 주기 바란다.

'성파' 의 사미계 수계 연도는 분명 1970년 ~ 1970 초인 것으로 알고 있으며,
통도사 주지 재임시기도 1981년이 아닌,
그보다 훨씬 후 인것으로 알고 있다.

그리고 또
시 서 화 에 능하다고 ?

참불자 2018-03-11 22:37:48
무지랭이 패거리들의 합창이어라 !

사이비 '중' 들의 합창이어라 !

마을에서,
된장 간장, 옷감 염색소 가내공업 같은것이나 하면
딱 알맞을 사람이 불지종가 방장이라 . . .

지나가던 절름발이 '소" 도 박장대소 할 일이로다,

어떤 자들이 작당하여 박자가 전혀 맞지도 않는
이와같은 합창을 불렀을까 ?

내가 보기에는
모두 사이비로 밖에 보이지 않는도다 . . .

어른들이 욕망이 이리 강하니 2018-03-11 21:31:11
젊은 승가 어느 승려가

옳곧게 살려하겠는가

돈으로 권력으로

줄서지 않으면 굶어죽는 승가

미래가 있다고 말하지ㅠ말라

방장직은 2018-03-11 20:23:05
우리 동네 통장보다 못한 직위라 생각한다.

  • 서울특별시 종로구 인사동11길 16 대형빌딩 4층
  • 대표전화 : (02) 734-7336
  • 팩스 : (02) 6280-2551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석만
  • 대표 : 이석만
  • 사업자번호 : 101-11-47022
  • 법인명 : 불교닷컴
  • 제호 : 불교닷컴
  • 등록번호 : 서울, 아05082
  • 등록일 : 2007-09-17
  • 발행일 : 2006-01-21
  • 발행인 : 이석만
  • 편집인 : 이석만
  • 불교닷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불교닷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san2580@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