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음식의 필수 식재료인 양파는 단백질, 탄수화물, 비타민 C, 칼슘, 철분 등의 영양소가 풍부한 음식이다. 특히 양파의 ‘퀘르세틴’ 성분은 혈압 수치를 감소시키는 데 효과가 있다.
실제로 서울의료원이 4주 동안 고혈압 환자 58명에게 양파즙을 섭취시킨 결과, 환자들의 수축기 평균 혈압이 6.3±15.5mmHg, 이완기 평균 혈압이 4.6±8.3mmHg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고혈압 예방에 좋은 양파는 껍질까지 통째 먹어야 그 효능을 온전히 누릴 수 있다. 양파는 알맹이보다 껍질에 더 많은 영양분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창원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차용준 연구팀은 양파의 퀘세틴 성분이 알맹이보다 겉껍질에 최대 60배 더 많다고 강조했다.
그렇다면 양파를 껍질째 먹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가장 간편한 방법은 유기농 양파를 통째 갈아먹는 것이다. 유기농 양파는 농약 걱정이 없기 때문에 겉껍질까지 모두 섭취가 가능하다. 이러한 유기농 양파를 통째로 갈면, 껍질의 거칠고 텁텁한 식감이 사라져 양파의 모든 부분을 남김없이 섭취할 수 있다.
집에서 직접 유기농 양파를 통째 갈기 힘든 경우, 시판 ‘전체식 양파즙’을 이용하면 된다. 전체식 양파즙은 식재료를 있는 그대로 먹는 ‘일물전체식(一物全體食)’ 식사법에서 착안, 양파를 껍질까지 통째로 갈아서 제품에 넣는 방식으로 만들어진다.
이 같은 전체식 양파즙은 양파의 껍질까지 온전히 섭취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일반 물 달임 양파즙 대비 영양분 함량 역시 매우 높다. 일반 물 달임 양파즙은 양파를 물에 달여 낸 뒤 그 액체만을 마시지만, 전체식 양파즙은 양파를 통째 갈아낸 분말을 먹기 때문이다.
실제로 국내 연구기관이 양파 달인 물과 양파 분말을 비교분석한 결과, 양파 분말에 플라보노이드, 식이섬유, 칼슘 등이 최대 11배나 더 많았다. 물 달임 양파는 물에 녹는 영양소만 추출되지만, 양파 분말은 물에 녹지 않는 영양분까지 모두 들어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전체식 양파즙 브랜드 ‘더작’ 관계자는 “양파에 함유된 모든 영양소를 온전히 섭취하려면 껍질까지 남김없이 먹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선 유기농 양파를 껍질까지 통째로 갈아 만든 전체식 양파즙을 이용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더작의 전체식 양파즙인 ‘유기농 양파眞(진)’은 농약과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고 기른 유기농 국산 양파만을 엄선, 알맹이부터 껍질까지 통째 갈아 만든다. 특히 양파를 분쇄할 때 밀가루보다 고운 초미세분말로 갈아내 다른 제품보다 훨씬 높은 흡수율을 자랑한다.
관련 연구에 따르면, 농작물의 입자 크기가 초미세(마이크로 단위)할 경우 입자의 표면적이 넓어져 영양 성분의 이용 효율이 최대 2.5배 높아졌다. 또한 초미세 분말은 일반 분말에 비해 조직감이 좋고, 단백질, 식이섬유 등의 영양성분 농축도가 높아 체내 흡수 면에서 뛰어난 효과를 발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