끼니 거르지 않아도 종합비타민 섭취 필요해…그 이유는?
끼니 거르지 않아도 종합비타민 섭취 필요해…그 이유는?
  • 강현주 기자
  • 승인 2018.02.27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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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칙적으로 하루 세 끼를 먹는 사람은 종합비타민 섭취가 불필요하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하버드 공중보건대학 연구진을 비롯한 식품영양학 전문가들은 매일 규칙적으로 식사하는 경우라도 종합비타민제는 필요하다고 말한다. 음식 속 천연비타민만으론 일일 권장량을 충족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일례로 탄수화물과 에너지 대사에 필수적인 티아민(비타민B1)은 돼지고기, 소고기 등의 육류에 많이 들어있는데, 이를 가공하거나 조리할 경우 최대 85%의 영양소 손실이 발생한다. 항산화와 피로해소에 필요한 비타민C 역시 철, 구리, 산소와의 접촉에 매우 불안정해 조리 중 손실량이 약 40%에 달한다.

이처럼 식품을 통한 영양 보충이 완전하지 않기 때문에 현대인들은 멀티비타민미네랄 영양제를 챙기는 것이 좋다. 종합 멀티비타민미네랄 제제는 시중에 다양한 제품이 나와 있어 구입 또한 간편하다. 

여러 종합비타민 가운데 무엇을 보고 제품을 선택할지 모르겠다면 우선 ‘원료’부터 살피는 것이 좋다. 비타민제의 원료는 크게 합성과 자연 유래로 나뉘는데, 원료의 종류에 따라 생체 이용과 안전성이 크게 다르다. 

고품질의 원료는 아무래도 자연 유래 비타민이다. 자연 유래 비타민은 자연물에서 추출하기 때문에 보다 천연에 가까운 형태를 하고 있다. 천연비타민과 마찬가지로 효소, 조효소, 파이토케미컬(식물 영양소) 등의 보조인자가 살아 있고, 그 덕분에 비타민의 생체이용률과 안전성이 높다. 

반면 합성 비타민은 인위적으로 천연 비타민의 분자식을 복제해낸 것이다. 영양 성분만 단일로 존재하는 형태로서 보조인자가 포함돼 있지 않다. 이 때문에 우리 몸이 외부 물질로 인식할 우려가 있고, 생체 이용도 떨어진다.

따라서 종합비타민을 구매할 땐 자연 유래 원료로 만든 비타민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아울러 종합비타민 구매 시엔 화학부형제 사용 여부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이산화규소, 스테아린산마그네슘, 히드록시프로필메틸셀룰로오스 등의 화학부형제는 영양제의 정제(알약) 형태를 만들 때 사용하는 화학 성분이다. 원가를 낮추고 생산성은 높이기 위해 첨가된다.

이러한 화학부형제는 유해성 우려가 있어 최대한 피해야 한다. 실제로 정제끼리 달라붙거나 굳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첨가하는 이산화규소는 1997년 국제암연구소(IARC) 보고서에서 발암물질로 분류된 바 있다.

화학부형제 없는 종합비타민 브랜드 ‘뉴트리코어’ 관계자는 “천연비타민은 가공과 보관, 조리 과정에서 쉽게 파괴되므로 삼시 세끼를 잘 챙겨 먹는 사람도 멀티비타민미네랄 영양제를 챙기는 것이 좋다”며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종합영양제를 고르려면 자연 유래 원료를 사용했는지, 화학부형제가 들어가진 않았는지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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