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다공증 예방, 칼슘과 마그네슘 함께 섭취를…효과적인 방법은?
골다공증 예방, 칼슘과 마그네슘 함께 섭취를…효과적인 방법은?
  • 강현주 기자
  • 승인 2018.02.26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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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의 강도가 약해지는 골다공증은 노년기 위험 질환 중 하나다. 뼈 밀도가 30세 이후부터 연 0.5~1% 수준으로 꾸준히 감소하기 때문이다. 더욱이 여성은 폐경이 시작되면 여성 호르몬 분비가 줄어들면서 최대 연 4%씩 뼈의 밀도가 감소한다. 여기에 음주나 흡연이 더해질 경우 뼈 밀도는 더욱 급속히 떨어진다.

골다공증은 특별한 증상이 없어 골절이 일어난 뒤에 알게 되는 것이 대부분이다. 특히 고령으로 갈수록 척추, 고관절 골절 위험이 커지는데 거동을 불가능하게 만들고 폐렴, 욕창, 심장마비 등 치명적인 합병증까지 동반할 수 있어 매우 위험하다. 따라서 건강한 노년기를 위해서는 젊었을 때부터 골다공증 예방에 신경 쓰는 것이 필수다.

골다공증 예방에 중요한 것은 단연 ‘칼슘’이다. 칼슘은 뼈를 구성하는 주요 성분이기 때문에 칼슘을 충분히 섭취해야 뼈를 튼튼하게 만들 수 있다. 

또한 ‘마그네슘’ 섭취도 중요하다. 마그네슘은 칼슘과 상호작용하는 대표적인 영양소로, 체내 칼슘의 운반을 돕고 뼈에서 칼슘이 빠져나오는 것을 막아준다.

마그네슘의 골다공증 예방 효과는 연구결과로도 입증됐다. 이탈리아 파도바대학 니콜라 베로네제 박사 연구팀에 따르면, 마그네슘 섭취량이 가장 많은 그룹은 가장 적은 그룹에 비해 골다공증성 골절 발생률이 62%나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중에는 칼슘과 마그네슘이 함께 들어 있는 칼슘제가 여럿 나와 있다. 음식만으로 두 영양소를 골고루 충족하기가 여의치 않을 때는 이런 영양제를 이용하면 훨씬 간편하다. 단 칼슘제를 구입할 때는 ‘원료’를 확인해야 하는데, 원료에 따라 생체이용률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칼슘제의 원료는 출처에 따라 합성과 자연 유래로 나뉜다. 합성 원료는 화학적인 공정을 기반으로 천연 영양소의 분자식을 그대로 본뜬 것이다. 분자 구조는 천연 영양소와 동일하지만 천연 영양소가 갖고 있는 생리활성물질까지 따라하진 못해 온전한 생체 이용이 어려울 수 있다.

이와 달리 자연 유래 원료는 자연물에서 추출한 것으로, 원물에 포함돼 있던 효소, 산소, 미량 원소, 파이토케미컬 등 여러 보조인자가 고스란히 존재한다. 생체이용률이 우수한 것은 물론 인체 친화적인 원료 특성상 체내 안전성도 좋다. 따라서 보다 효과적으로 칼슘과 마그네슘을 섭취하기 위해선 자연 유래 원료를 사용했는지 꼭 확인할 필요가 있다.

안전성 높은 제품을 구입하려면 ‘화학부형제’가 일절 배제됐는지도 따져야 한다. 화학부형제는 영양제의 알약 제조 시 흔히 사용되는 첨가물로, 원료 가루가 딱딱하게 굳는 것을 방지하고 알약을 코팅하는 용도로 쓰인다. 이산화규소, 스테아린산마그네슘, 히드록시프로필메틸셀룰로오스(HPMC)가 이에 해당된다.

화학부형제가 아무리 적은 양 들어간다고 할지라도 화학 성분이기 때문에 장기간 복합적으로 섭취하면 체내에 축적될 우려가 있다. 캐나다 산재예방기관의 자료에 따르면 “폐에 축적된 이산화규소는 혈액에 산소를 공급하는 세포 내부로 침투해 폐 기능을 떨어뜨릴 수 있다”고 나와 있다.

화학부형제 없는 비타민 ‘뉴트리코어’ 관계자는 “화학부형제가 배제된 칼슘제는 패키지에 ‘무(無)부형제’라고 적혀 있으므로 쉽게 구별 가능하다”며 “원료의 경우 제품의 ‘원재료명 및 함량’에 ‘해조칼슘(칼슘 32%)’, ‘쌀마그네슘(마그네슘 17%)’처럼 자연 원료와 영양소 이름이 병기돼 있어야 자연 유래 원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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