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천 스님 "부처님 제자지 조계종 제자는 아니다"
'짜장스님'으로 불리는 운천 스님이 조계종을 떠난다. 은사스님에게는 탈종계 제출 2시간을 앞두고서야 무거운 마음을 전했다.
운천 스님은 출가 이후 지난 20여년간 사회 어두운 곳에서 각종 자원봉사를 펼쳐 온 대표적인 스님이다.
스님은 5일 <불교닷컴>이 "왜 탈종하는가"라는 질문에 "무애도인(無碍道人)으로 살기 위해 탈종한다"며 "부처님 제자지 조계종 제자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스님은 "결코 조계종이 싫어서 떠나는 것이 아니다"며 "조계종을 욕하지 말라"는 말을 덧붙였다.
운천 스님은 지난해 11월 15일 경북 포항에서 발생한 진도 5.4의 지진으로 고통받고 있는 포항시민들을 위해 두달 가까이 무료 짜장면과 떡국 등을 제공해 왔다.
스님은 지난 20여년간 빈곤과 곤경에 처한 사람이 있는 곳엔 주저 없이 달려가 봉사활동을 했다.
운천 스님은 이날 오전 7시경 은사스님에게 "오전 9시전후에 탈종계 제출하러 갑니다. 은사스님 20년 동안 너무너무 감사드리고 은사스님 사랑하고 존경합니다."라는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지현 스님을 은사로 출가한 스님은 1999년 녹원 스님을 계사로 직지사에서 사미계를, 2004년 보성 스님을 계사로 통도사에서 구족계를 수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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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비구스님과도 적절치 못한 관계는 아는 사람은
다 아는데 왜그리 불교를 아는척 하는지.
이런여자를 강의하게 하는게 더 문제인 불교집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