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은 혈중 포도당 수치인 혈당의 농도가 높아져 생기는 질환을 말한다. 잦은 갈증, 만성피로 등의 가벼운 증상이 나타나지만 방치할 경우 뇌혈관 질환과 신경질환, 눈 질환 등 다양한 합병증으로 번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당뇨병은 일반적으로 운동부족과 잘못된 식습관으로 인해 생기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평소 규칙적인 운동과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육류, 인스턴트식품, 탄산음료와 같이 지방이 많고 당 수치를 높이는 음식을 피해야 한다.
반대로 마늘, 양파 등과 같이 당뇨에 좋은 음식은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특히 양파에 든 케르세틴 성분은 혈당을 낮추고 혈관 내 유해 지방을 제거하는 효능이 있어 당뇨 예방과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당뇨병에 대한 양파의 효능은 과학적으로도 입증됐다. 2013년 <예방학적 영양과 식품 과학(Preventive Nutrition and Food Science)>에 실린 부산대학교 이철원 박사의 논문에 따르면, 양파를 꾸준히 먹으면 혈당 수치가 43%나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파는 쉽게 구할 수 있는 식재료인 만큼 양파물, 양파주스 등으로 만들어 매일 복용할 수 있다. 이것이 번거롭다면 시중에서 판매하는 무안양파즙, 자색양파즙 등의 양파즙 제품을 구입해 효능을 보는 것도 방법이다.
다만 시판 양파즙, 적양파즙, 자색양파즙 등을 구입해 먹을 땐 제조 방식을 꼼꼼히 따져본 뒤 선택하기를 추천한다. 양파즙은 제조방식이 무엇이냐에 따라 영양성분 함량이 차이를 보이기 때문이다.
양파즙은 만드는 방법에 따라 물에 달여서 영양소를 추출하거나(물 추출 방식), 통째로 갈아 만드는(전체식) 등 그 제조법이 다양하다. 이중 양파의 모든 영양소를 뽑아낼 수 있는 방법은 통째 갈아 만드는 전체식이다.
전체식 양파즙은 양파를 물에 달이지만 않고, 원물을 껍질까지 통째로 갈아 제품에 넣는다. 이렇게 하면 양파의 전체 영양소 가운데 물에 녹지 않는 각종 불용성 영양성분은 물론이고 껍질에 집중돼 있는 ‘케르세틴’, ‘플라보노이드’ 등의 항산화 성분까지 골고루 담아낼 수 있다.
실제로 각종 연구결과에 따르면, 양파 껍질엔 속 알맹이보다 최대 60배 이상 많은 케르세틴이 함유돼 있다. 또한 양파 껍질은 육질과 비교하여 48배 이상 많은 플라보노이드를 함유하고 있어 양파의 영양소 섭취를 위해선 껍질까지 통째로 먹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좋은 양파즙 고르는 방법으로는 첨가물 여부도 뻬 놓을 수 없다. 양파즙 중에는 진한 색감과 달콤한 풍미를 배가시키기 위해 아가베시럽, 액상과당, 카라멜색소 등의 인공 첨가물을 넣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첨가물은 식감을 좋게 할 수는 있지만 건강엔 이롭지 않다. 특히 인공 과당은 체내 혈당을 급격히 높여 당뇨, 심장병 등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으며 각종 염증 발생, 유해균 번식을 도와 건강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친다.
현재 첨가물 없이 100% 국산 유기농 양파만으로 양파즙을 만드는 브랜드는 더작 등 몇 개의 전통건강식품 브랜드가 있다.
더작 관계자는 “더작의 유기농 양파진액은 100% 국내산 양파를 껍질까지 통째 갈아 만드는 전체식 양파즙이다”며 “양파 외에 다른 첨가물을 일절 넣지 않고, 오로지 국산 유기농 양파만으로 제조해 양파 본연의 은은한 단맛이 나며, 양파가 가진 모든 영양소를 조화롭게 섭취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