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에 시린 눈, 오메가3 영양제 필요한 이유는?
찬바람에 시린 눈, 오메가3 영양제 필요한 이유는?
  • 강현주 기자
  • 승인 2017.11.07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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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겨울철에는 안구건조증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어난다. 대기가 건조하고 찬바람이 부는 데다 난방기기 사용까지 잦아져 눈이 쉽게 마르고 뻑뻑해지기 때문이다.

안구건조증은 눈물이 부족하거나 눈물 구성 성분의 균형이 맞지 않아 생기는 안질환으로, 눈 표면이 지나치게 건조해지는 것이 문제다. 그냥 방치할 경우 증세가 악화돼 각막, 결막이 손상되며 염증이나 궤양도 나타난다. 심하면 각막 손상이 누적돼 시력 저하는 물론 실명까지 이어질 수도 있다.

따라서 요즘과 같은 때에는 눈 건강관리에 각별히 신경 쓰고 안구건조증에 좋은 눈 영양제를 잘 챙겨 먹는 것이 필요하다. 안구건조증에 좋은 눈 영양제로는 ‘오메가3’가 대표적이다.

불포화지방산인 오메가3는 눈물막 지질층의 불포화지방산 비율을 높여 눈물막을 보호하고 건조한 눈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뿐만 아니라 항염증 작용을 통해 눈물막 피지선의 염증성 퇴화도 막아준다. 실제로 미국 오하이오주립대 연구팀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꾸준한 오메가3 섭취는 눈물막 파괴 시간을 늘리고 안구 표면 질환 지수를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눈영양제로 오메가3 제품을 구입할 때는 무엇보다 형태와 추출법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 이들 요소가 흡수율이나 순도, 안전성 등을 결정짓기 때문이다.

먼저 오메가3 형태는 분자 구조에 따라 TG, EE, rTG로 나뉜다. TG형은 어류에 존재하는 자연 그대로의 오메가3 형태로, 오메가3의 생체 이용에 필수적인 성분인 ‘글리세롤’이 분자 구조에 포함돼 있어 흡수율이 좋다. 하지만 별도의 정제 과정을 거치지 않은 만큼 포화지방산이 많아 순도가 낮다.

EE형은 기존 TG형에서 글리세롤 대신 에탄올(알코올)을 뼈대로 삼아 포화지방산을 제거한 형태다. 포화지방산이 없기 때문에 순도는 높으나 에탄올의 영향으로 흡수율이 다소 떨어진다. 또 알코올에 민감한 임산부나 어린이는 섭취가 제한된다는 단점이 있다.

알티지(rTG)형은 EE형을 다시 TG형으로 정제해 두 가지의 문제점을 모두 보완한 형태다. 분자 구조에 글리세롤이 존재하면서도 포화지방산은 최소화해 흡수율과 순도 모두 우수하다. 즉, 좀 더 효과적으로 오메가3를 섭취하기 위해서는 영양제 구입 시 알티지(rTG)형 제품인지 꼭 확인할 필요가 있다.

추출법의 경우, 안전성 면에서 중요하다. 오메가3를 추출하는 방식은 크게 헥산 추출, 분자 증류 추출, 저온 초임계 추출법으로 구분할 수 있으며, 이 중 가장 이상적이라고 평가 받는 것은 저온 초임계 추출법이다.

오메가3를 추출할 때 헥산과 같은 화학용매제를 이용하면 최종 추출물에 화학 물질이 남아 있을 가능성이 있으며, 고온에서 추출할 경우 열에 약한 오메가3 특성상 산패되거나 변성될 위험이 있다.

저온 초임계 추출법은 50도 이하의 저온에서 이산화탄소를 통해 오메가3를 추출하는 방식이다. 과도한 열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오메가3가 손상될 우려가 없으며, 용매로 사용되는 이산화탄소가 인체에 무해하므로 안전하다.

특허 받은 저온 초임계 추출 공법의 오메가3를 선보이는 ‘뉴트리코어’ 관계자는 “눈에 좋은 오메가3 영양제의 효능을 제대로 누리려면 기본적으로 형태와 추출법을 눈여겨봐야 한다”며 “이밖에도 오메가3 캡슐의 경우 동물성보다는 식물성 연질캡슐이 좋으며, 캡슐 한 알씩 개별 포장돼 있어야 장기 보관 시 산패를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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