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수정동굴법당 송운사, 수행처이자 피서지 각광
자수정동굴법당 송운사, 수행처이자 피서지 각광
  • 김원행 기자
  • 승인 2017.07.07 08:38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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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깥 32도에도 동굴안 18도…미륵부처님도 출현
화룡 스님 "시주 받는 사찰에서 베푸는 사찰로"
▲ 국내 최대 자수정동굴법당 송운사 전경. ⓒ2017 불교닷컴

폭염으로 수온주가 33도를 가르킨 7일 한낮. 법당 안은 18도로 오싹하기까지 했다. 자수정동굴 안에 차려딘 법당 송운사가 최근 수행처이자 피서지로 주목받고 있다. 게다가 최근 미륵부처님 형상을 닮은 바위가 발견돼 불자들의 신심을 북돋우고 있다.

 울산 울주군 송운사 주지 화룡 스님은 "지난해 6월 잡초가 무성한 지역에서 편안하고 신령스러운 기운이 돌아 일대를 파헤친 결과 미륵부처님이 출현했다"며 "며칠전 꿈에서 본 모습과 흡사해 놀랐다."고 말했다. 

▲ 송운사 미륵부처님 형상의 바위 ⓒ송운사 제공

화룡 스님은 사람의 눈, 귀, 입모양을 닮은 이 바위와 관련, "이번에 출현한 미륵부처는 과거부터 부처바위로 불려왔었다"고 덧붙였다. 

 미륵부처가 출현 송운사는 법당이 국내 최대 자수정동굴 내에 있다. 여름철 밖의 기온이 30여도가 넘지만 법당 안 온도는 평균 18도를 유지해 피서와 기도수행 병행 최적지로 꼽힌다.

 송운사는 평균 1,100여 미터 넘는 영남 알프스로 불리는 7산<가지산(1241m), 운문산(1188m), 재약산(1189m), 신불산(1159m), 영축산(1081m), 고헌산(1034m), 간월산(1069m)> 고봉(高峰)의 기(氣)가 한곳에 집중되는 곳에 창건, 7년 만에 기도객이 200만 명을 넘어섰다.

 송운사 자수정동굴법당은 당초 폐광이었으나 주지 화룡 스님이 2000평을 사들인 후 불사했다. 주차장 등을 합산하면 전체 면적은 5,000평이 넘는다.

 

▲ 자수정동굴법당. ⓒ2017 불교닷컴

동굴안정성과 관련 성규열 지질학박사는 "자수정은 원래부터 단단한 돌멩이로 많은 금이 가지 않았을 경우 무너질 우려가 없다"고 밝혔다.

 송운사 자수정동굴법당은 동시에 500명이 법회를 볼 수 있으며, 템플스테이 시설은 200명 수용 가능하다.

 화룡 스님은 자수정동굴법당을 지은 이유와 관련 "누구나 대대로 물려받은 절은 관리만하면 된다"며 "그러나 4년 내지 8년이라는 주지 임기로는 공심으로 불사하기가 불가능하다는 판단 하에 볼거리도 제공하고 기도할 수 있는 장소를 찾다보니 자수정동굴이 최적이라고 판단해 불사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 송운사 주지 화룡 스님

스님은 이어 "향후 20∼30년 내에 불자수가 현재보다 더욱 격감할 것"이라며 "불자 확보를 위해서는 시주 받는 사찰에서 공생, 즉 베푸는 사찰로 전환해야 만이 살아남을 것"이라고 했다.

 송운사는 화룡 스님이 7년 전부터 불사를 시작해 현재까지 총 150억원을 들였다. 다음달 말께 50여 평 규모의 새로운 달마소림동굴을 불자들에 공개할 예정이다.

 화룡 스님은 "자수정동굴법당은 인체에 이로운 기(氣)를 받는다. 본초강목 등에 자수정의 기능에 대해 적시돼 있다"며 "부산·대구·울산으로부터 1시간 거리에 있으므로 가급적 가족단위로 찾아와 기도 수희동참을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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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성 2020-11-20 12:33:40
종계종 은 엉터리점술로 어려운중생들 에게 감언이설 로 현혹시켜
막대한피해를 주는곳을 홍보하다니 !!!!
한패인가?

아래 참나 2017-07-08 01:43:44
불교 밥보는 얼마받고 범계종단 광고쓰냐? 한심하다 정말.. 부끄러운줄 아시오!

참 나... 2017-07-08 01:33:51
김원행씨 얼마받고 이런 광고 씁니까? 한심하다 정말.. 부끄러운줄 아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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