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TV 광고, 방송 등을 통해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의 효과가 집중 조명 받으면서 관련 제품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이란 체내에 들어가 건강에 유익한 효과를 주는 생균으로, 장내 세균의 균형을 맞춰 장 운동을 촉진시키고 몸 속 면역력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뿐만 아니라 국내외 각종 연구 결과를 통해 알레르기 반응의 완화, 항생제 부작용 감소, 감염 예방, 비만 억제 등에 대한 효과를 입증 받기도 했다.
이로 인해 시중에는 ‘장 건강’, ‘면역력 강화’, ‘아토피 완화’, ‘피부미용’ 등의 기능성을 강조하는 다양한 유산균 제품이 판매 중에 있다. 그러나 우수한 기능성을 갖춘 유산균이라도 그 종류부터 브랜드, 가격까지 모두 천차만별이라 소비자들의 선택이 쉽지만은 않다. 판매 중인 유산균 제품을 잘 고르려면 어떤 점을 살펴봐야 할까.
가장 먼저 봐야할 것은 함유된 균주다. 일반적으로 유산균은 균주마다 기능하는 위치와 장내에서의 역할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각각의 균들이 우리 몸속에서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해선 단일균주 제품보단 유익균주를 적절히 배합한 프로바이오틱스 혼합유산균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이때 혼합유산균 중에서도 다양한 연구 결과를 통해 그 우수성을 인정받은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럼 ▲비피도박테리움 락티스 ▲비피도박테리움 비피덤 등의 핵심균주가 포함된 제품을 섭취하면 그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특히 김치유산균으로 대표되는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럼의 경우 자극적인 음식을 많이 먹는 한국인의 장 환경에 적합한 한국형 유산균으로, 수입 유산균과 비교해 뛰어난 장내 생존력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김치유산균을 주성분으로 활용하는 프로스랩은 “락토바실러스플란타럼(CLP0611)은 자극적인 식습관에 길들여진 한국인의 장에 특화된 한국형 유산균”이라며 “김치유산균이 함유된 프로바이오틱 혼합유산균은 수입 동물성 유산균이 장악했던 유산균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을 고를 땐 제품에 함유된 균주의 종류 외에도 인체에 해로운 첨가물이 들어가진 않았는지 꼼꼼히 살펴야 한다.
시판되는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은 제품의 맛과 향을 살리기 위해 D-소르비톨, 수크랄로스 등의 합성감미료를 사용하거나, 생산 과정에서의 편의성을 돕는 스테아린산마그네슘, 이산화규소 등의 화학부형제를 사용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이러한 첨가물은 장기간 섭취 시 체내 유해한 영향을 끼칠 수 있으므로 되도록 섭취하지 않는 것이 안전하다.
이 밖에도 제대로 된 유산균의 효능을 누리기 위해선 균들의 장 도달률을 높인 코팅기술을 사용했는지 살피는 노력도 필요하다. 또한 장내 유익균의 효과적인 증식을 돕는 유산균 성분인 ‘프리바이오틱스’가 충분히 함유된 제품을 섭취할 경우 건강에 보다 유용하게 작용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