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은 일찍 찾아온 여름 탓에, 대표 휴양지인 부산은 벌써부터 관광객들이 몰리고 있다.
본격적인 여름을 준비하기도 전에 시작되어버린 계절은 새로운 랜드마크를 만들었다.
멋진 광안대교가 한 눈에 보이며, 시원한 바다가 바로 옆에서 일렁이는 민락수변공원은 부산시민들에게 현재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핫플레이스다.
바로 앞에는 회센터가 있어 갓 잡은 회 한접시에 소주 한 잔 걸치기에 매우 좋다. 또, 포장마차에서는 파전을 만들어 판매하고 있는데 줄을 서서 먹을정도로 그 인기가 대단하다.돗자리 위에 옹기종기 모여앉아 맛있는 음식에 술 한잔 하는 편안하고 꾸밈없는 것, 민락수변공원의 여름분위기는 그렇게 더욱 더 뜨거워지고 있다.
부산 랜드마크 반열에 이름을 올린 곳은 또 있다. 광안리해수욕장 바로 옆에 위치한 광안리 맛집 <비스트로피체리아>는 합리적인 가격과 다양한 메뉴로 현지인들뿐만아니라 관광객들의 입맛까지 사로잡았다.
1~2층으로 이루어진 이 곳은 가족석,단체석이 준비되어 있어 외식장소, 회식장소로도 손색없다. 가장 인기있는 메뉴인 황제해물찜은 4인기준 3만원이라는 착한가격에 푸짐한 양으로 남녀노소 모두가 즐겨 찾는다. 큼직한문어와 오징어, 속이 꽉 찬 꽃게, 새우, 가리비,대합 등의 싱싱한 생물조개들이 들어간 황제해물찜은 매콤한양념에 각 재료의 맛이 살아있어 미식가들이 추천하는 부산먹거리이기도 하다.
<비스트로피체리아>는 광안리 바다가 시원하게 보이는 테라스가 있고, 화덕에서 직접 구운 화덕피자와, 파스타, 에이드 등 이태리음식도 준비되어있기때문에 광안리 데이트 코스로도 각광받고 있다.
6월1일 송정,송도,해운대해수욕장이 조기 개장했다. 오는 7월에는 광안리,다대포,일광해수욕장이 차례로 개장을 앞두고 있다. 또, 민락어린이수변공원에 어린이물놀이장이 들어설 예정으로 더 많은 관광객들이 찾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