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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존엄과 핵 없는 세상을 향하여”
생명·탈핵 실크로드 순례단 대장정 첫 발 내딛어
이원영 교수, 서울에서 바티칸까지 26개국 3만리
2017년 05월 03일 (수) 22:03:49 서현욱 기자 mytrea70@gmail.com
   
▲ 부처님오신날인 3일 오전 10시 서울 광화문 광장 남단 이순신 동상 앞에서 이원영 수원대 교수(생명·탈핵 실크로드 추진 본부장) 등 생명 탈핵 실크로드 순례단은 고유제로 출범식을 가졌다. ⓒ불교닷컴

“모든 생명은 존엄하다. 생명의 존엄은 그 주체적 실체를 담보하는 최고의 가치이다(세계생명헌장 서울안)…‘하늘에나 땅에나 오로지 생명이 존귀함을 새로이 깨닫습니다. 지구별의 생명체를 위협하는 인류의 잘못을 사해동포들에게 일깨워 보고자 서원했습니다.”

서울 광화문에서 로마 바티칸까지, 26개국, 약 3만 리(11,000Km)를 걷는다. 부처님오신날인 3일 오전 10시 서울 광화문 광장 남단 이순신 동상 앞에서 이원영 수원대 교수(생명·탈핵 실크로드 추진 본부장) 등 생명 탈핵 실크로드 순례단은 고유제로 출범식을 가졌다.

“하늘에나 땅에나 모든 생명이 존귀”

중앙대학교 풍물패의 길놀이에 이어 고유제를 올렸다. 이원영 본부장은 고유문을 통해 “”하늘에나 땅에나 오로지 생명이 존귀함을 새로이 깨닫는다. 이 세상에서 고통 받는 중생 모두를 내가 건져주리라 하시면서 생명의 존엄을 선언하신 석가모니 부처님과 오대양 육대주 유정 무정 모든 생명들을 보살피시는 천지신명 일월서인 앞에 엎드려 생명탈핵의 깃발을 들고 서울에서 바티칸까지 스물여섯 나라 11,000Km를 걷는 도보순례의 장정을 출발하나이다.“라고 고했다.

이어 “인류는 오랜 역사를 살아오면서 성찰과 자각을 통해 공존공생의 길을 모색해 왔으며, 위대한 스승들의 깨달음과 가르침으로 차츰 야만의 상태에서 벗어나 자비와 사랑을 통한 상생의 길을 열어왔다.”면서 “하지만 무지와 무자비한 인간들로 인해 인간이 인간을 죽이고 증오하는 아수라의 현장이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다”고 탄식했다.

   
▲ 고유문을 올리는 이원영 본부장. ⓒ불교닷컴

“지구별 생명체 위협하는 인류 잘못 일깨우려”

그러면서 이 본부장은 “강대국의 핵폭탄과 지구촌 450개 핵발전소는 모든 생명을 위협하는 영원한 재앙으로 남아있다.”면서 “생명 탈핵 실크로드 순례단이 오늘 먼 곳으로 나서는 것은 이런 지구촌의 현실을 가슴 아프게 받아들이고 다양성 속에 상생과 상호 의존을 본질로 하는 생명계의 존재방식에 무지했던 우리 자신의 삶을 성찰하기 위한 것이다.”고 했다.

또 “지구별의 생명체를 위협하는 인류의 잘못을 사해동포들에게 일깨워 보고자 서원한다.”고 했다.

이 본부장은 “세계 종교지도자들로부터 문제 해결의 지혜와 힘을 구하고자 한다.”며 “행색이 누추하고 풍찬 노숙을 할지라도 그분들이 따뜻하게 맞이하여 지혜를 나눌 수 있도록 감응하여 주소서. 저희의 대의에 많은 분들이 동참하고, 생명 존중 탈핵안전의 믿음 하나에 나선 순례단의 한 걸음 한 걸음에 힘과 용기를 달라.”고 했다.

고유제를 지낸 이원영 본부장 등 순례단은 생명·탈핵운동의 범세계화와 의식의 대전환, 국제기구 결성 등으로 생명의 존엄을 지키는 전 지구적 실천운동을 전개하기 위해 대장정의 첫 발을 내딛었다.

이날 출정한 순례단은 서울 대한성공회로 걷기에 앞서 서울시청 시민청 태평홀에서 ‘세계생명헌장 서울안-생명의 존엄과 핵 없는 세상을 향하여’를 발표했다.

   
▲ 생명 탈핵 실크로드 순례단 출정을 격려하는 법응 스님.ⓒ불교닷컴

“모든 생명은 존엄, 최고의 가치”

‘세계생명헌장 서울안’은 전문과 원칙, 목적과 적용범위, 실행 사업 및 계획 등을 담았다. ‘세계생명헌장 서울안’은 전문에 ‘모든 생명은 존엄하다. 생명의 존엄은 그 주체적 실체를 담보하는 최고의 가치’라고 규정했다.

또 전문에는 “인간과 모든 생명은 상호의존적이다. 모든 생명체는 그물처럼 상호의존하고 연계된 하나의 생명공동체를 형성한다.며 “모든 생명은 다른 생명의 탄생과 소멸을 돕고 있고, 인간을 포함한 모든 생명체는 환경과 상호작용을 하며, 어떠한 유기체나 무기물로 결코 분리되어 존재할 수 없다”고 선언하고 있다.

‘세계생명헌장 서울안’은 인감의 탐욕으로 생명의 존엄이 훼손되는 것을 우려한다. 또 인간의 탐욕이 핵을 확산시켜 지구별을 위기에 빠뜨리고 있다고 보고 있다.

이에 “지구와 함께 살아가는 생명체들과 생태계의 위기는 곧 개인의 위기임을 인류가 자각할 때 지구의 항구성은 보장된다.”면서 “지구에서 생물종이 하나둘 멸종해 갈수록 생물 다양성이 파괴되고 그 피해는 같은 생명의 그물에 속한 인간에게도 돌아오게 될 것이다.”고 경고한다. 그러면서 “자세를 바꾸지 않고는 파멸을 피할 수 없다. 커다란 반성과 참회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 세계생명헌정-서울안'을 발표하는 김용복 공동대표와 이원영 본부장. ⓒ불교닷컴

‘세계생명헌장 서울안’은 지속가능한 생명공동체 유지를 위한 노력“을 강조한다.

이는 “지구 생명공동체의 교란과 파괴는 인간과 뭇 생명의 멸종을 초래하게 될 것이다. 인류는 앞선 세대로부터 물려받은 지구를 지속가능한 생명공동체로 보존하여 미래세대에게 넘겨줄 줄 책임과 의무가 있다.”면서 “인류는 지구생태계와 인류 그리고 생명체를 지속적으로 보호할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했다.

“생명질서 보호할 범지구적 체제 조직해야”

이에 따라 “열강은 사고와 체계의 대전환”을 요구한다. ‘세계생명헌장 서울안’은 “인간뿐 아니라 모든 생명체를 위기로 내모는 행위는 근절되어야 한다.”며 “인류의 그 어떠한 조직도 지구를 독점적⦁배타적으로 지배할 하등의 권리를 부여받지 않았다. 모든 생명체는 자신의 생명권을 침해받지 않을 권리가 있다. 지구는 모든 생물과 무생물들의 공동의 유산이다.”고 보았다.

따라서 “인류사를 지배해온 열강은 지구 파괴와 살생의 역사를 반성해야 하고, 모든 지구 생명체들이 공존하는 생태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사고와 체계의 대전환을 모색해야 한다.”는 것이다.

‘세계생명헌장 서울안’은 생명질서와 지구생태계를 보호할 범지구적 체제 조직을 주문한다.

인간과 지구생태계의 공존과 상생을 위해서는 현재의 정치경제 체제와 인류의 사고방식에 대한 근본적 변혁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에 “자연의 질서와 절제를 토대로 삼는 범세계적 연대망과 체제를 구축해야 한다. 약속만이 아니라 실행을 위한 구속력 있는 체제가 필요하다.”면서 “그동안 맺어온 협약들도 ‘생명존엄’을 기반으로 하여 모두 재탄생되어야 한다.”고 요구한다.

‘세계생명헌장 서울안’은 15조로 구성됐다.(아래 박스 참조) 원칙과 목적, 적용범위, 실행 사업 및 계획을 반영했다.

   
▲ 부처님오신날인 3일 오전 10시 서울 광화문 광장 남단 이순신 동상 앞에서 이원영 수원대 교수(생명·탈핵 실크로드 추진 본부장) 등 생명 탈핵 실크로드 순례단은 고유제로 출범식을 가졌다. 순례단 출정을 축하하는 김용복 공동대표ⓒ불교닷컴

헌장은 인류는 뭇 생명의 존엄과 안전을 위해 ▷생명체의 존엄성 자각을 위한 홍보 및 교육 ▷탈핵과 지구촌안전을 관장할 체제의 구축 ▷핵발전소 건설 저지와 노후 핵발전소 폐쇄 ▷불필요한 댐 건설 및 하천 파괴의 저지 ▷산지파괴와 해양오염의 저지 ▷태양광 등 재생가능에너지 사용의 확대 ▷생태적 방식의 농사와 도시농사의 지원 ▷유전자 조작식물(GMO) 규제와 실천 ▷동물보호 의무의 명시 ▷기타 본 헌장의 내용과 취지에 맞는 사업 등을 실행할 것을 요구한다.

시민청에서 열린 ‘세계생명헌장 서울안’ 발표식에서 김영호 공동대표(생명 탈핵 실크로드 순례단)는 “생명 탈핵 실크로드 순례단의 출정은 옛날 혜초 스님이 오천축으로 출발하는 기분과 다르지 않을 것 같다.”면서 “특별한 지원자도 재정도 없이 뜻으로 준비했고, 꿈같은 이야기를 출정식으로 실현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세계생명헌장 서울안‘ 역시 인드라망의 세계, 생명과 탈핵, 온생명철학, 생명학, 생명의 십계명 등 모든 내용을 헌장에 담아 발표했다.”면서 “서울안이 나와 감격스럽다. 생명 탈핵의 꿈이 반드시 이루어질 것이다.”고 했다.

“인간 오만·살생을 통제하는 역할 기대”

김용복 공동대표(연세대 신학과 명예교수)는 “한국은 물론 동북아시아는 살생의 도가니에 빠져 있다. 동시에 생명공동체의 찬란한 비전을 단군 신화부터 가지고 있었다.”면서 “우리는 생명의 향연을 보면서 살아온 민족으로 생명 평화에 공헌해 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 ‘세계생명헌장 서울안’을 기초로 세계 생명운동의 지혜를 모아 더 나은 헌장을 만들고 로마에 도착할 때는 헌장이 생명과 평화의 지혜를 더 표현하길 바란다.”며 “헌장이 인간의 오만함과 살생의 자세를 통제하고 제재하는 역할을 기대한다.”고 했다.

   
▲ 서울 조계사 옆 우정공원에서 생명 탈핵 실크로드 순례단을 격려하는 조희연 교육감 ⓒ불교닷컴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은 “나는 서울의 모든 학생들이 대한민국과 지구공화국이라는 두 곳의 이중국적자가 되길 바라며, 다문화교육을 세계 시민교육으로 가르치도록 하고 있다.”면서 “지구공화국을 만들기 위해서는 국민국가를 뛰어 넘는 윤리적 생명적 인권적 환경적 치제의 규칙을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조 교육감은 “극단주의가 판치는 세상에서 지구공화국의 질서를 만들고 생명 인권 탈핵의 글로벌 기준이 만들어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장회익 교수(서울대 명예교수)는 “생명평화실크로드 순례와 세계생명헌장 서울안은 지구 전체 모든 생명을 진정한 생명으로 묶는 상징적인 출발이자, 전 세계를 하나로 묶는 의미 있는 일이다.”고 평가했다.

이날 순례단은 광화문 광장을 출발해 서울 조계사-천도교 중앙본부-향린교회-명동성당-대한성공회-원불교서울교당-이슬람중앙성원-한남동을 걷는다. 4일에는 한남역을 출발-성남시청까지 걷고, 5일 수원시청, 6일 오산시청 7일 평택역, 8일 천안역까지 걷는다. 대통령 선거일인 9일에는 걸음을 잠시 멈춘다. 17일에는 합천 평화의 집에서 원폭피해자 2세들을 만나 대화하고 걷기명상을 함께 할 예정이다.

순례단은 서울을 출발해 은해사 통도사 등 사찰과 성베네딕토왜관수도원 등을 전국의 종교시설을 도보로 방문한다. 일본, 베트남, 미얀마, 인도, 이란, 독일, 스위스 등을 거쳐 2019년 4월21일 부활절에 이탈리아 로마에 도착할 예정이다.

720일간 26개국 1만1000㎞를 걷는 순례단은 인도 다람살라에서 달라이 라마를, 바티칸에서는 프란치스코 교황을 만날 계획이다. 이슬람 국가의 종교 지도자와도 접촉할 예정이다. 이들에게 탈핵의 당위성을 전하고 ‘탈핵 국제기구’ 설립 동참을 요청하는 게 목적이다.

2년여간 순례를 완주할 예정인 이 교수는 “전 세계 446개 핵발전소 가운데 지진이나 테러에 절대적으로 안전한 곳은 없다”며 “지구촌 종교계가 연합해 세계 각국의 핵발전소를 감시하고 통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생명 탈핵 실크로드 순례단 한국 순례 일정. ⓒ불교닷컴

세계생명헌장 : 서울안 (2017-05-03 한글판)

- 생명의 존엄과 핵 없는 세상을 향하여 -

전문(Preamble)

모든 생명은 존엄하다
생명의 존엄은 그 주체적 실체를 담보하는 최고의 가치이다.

인간과 모든 생명은 상호의존적 존재이다

-지구에는 수십억 년 동안 다양하고 무수한 생명체들이 탄생⦁성장⦁성숙⦁소멸의 순환을 반복해왔다. 모든 생명체는 그물처럼 상호의존하고 연계된 하나의 생명공동체를 형성한다. 모든 생명은 다른 생명의 탄생과 소멸 작용을 돕고 있다. 인간을 포함한 모든 생명체는 환경과 상호작용을 하며 어떠한 유기체나 무기물도 결코 분리되어 존재할 수 없다.

생명의 존엄이 훼손되고 있다

-지구역사의 막바지에 등장한 인간생명체는 문화를 창달하고 문명을 발전시켜온 존재다. 하지만 인간의 탐욕으로 지구 자체는 물론이거니와 여러 생명체들이 고통받으면서 죽어가고 있다. 인간계 내부조차도 차별과 인권침해와 폭력이 일상화되고 있는 상황 때문에 다른 모든 생명체도 위기에 처해 있다. 하지만 그들도 인간과 마찬가지로 각자 태어나면서부터 존엄한 존재다.

인간의 탐욕과 핵 확산으로 지구가 위기에 처해 있다

-지구촌 곳곳에서 온난화를 비롯한 기상이변, 미세먼지, 물 부족, 숲 파괴, 사막화, 해양오염 등이 위험 수준에 이른지 오래 되었다. 기계론적 자연관, 과학기술체제에 대한 맹신, 무한한 살생의 전쟁, 그리고 인간중심적 사고로 인하여 유례없는 전멸적 위기에 처해 있는 것이다. 특히 핵발전소와 핵무기의 확산은 지구의 모든 생명체와 공동체의 종말을 재촉하고 있다. 핵무기는 우리 세대의 전멸을 가져올 수 있고, 핵발전소는 현세대뿐만 아니라 미래세대까지 재앙에 빠트릴 것이다. 특히 핵폐기물은 미래세대에게 희생을 강요함으로써 인류 스스로 양심파괴와 자기부정을 초래한다.

파괴에 대한 커다란 반성과 참회가 필요하다

지구에서 함께 살아가는 생명체들과 생태계의 위기는 곧 개인의 위기임을 인류가 자각할 때 지구의 항구성은 보장된다. 지구에서 생물종이 하나둘 멸종해 갈수록 생물 다양성이 파괴되고 그 피해는 같은 생명의 그물에 속한 인간에게도 돌아오게 될 것이다. 커다란 반성과 참회가 필요하다. 자세를 바꾸지 않고는 파멸을 피할 수 없다.

지속가능한 생명공동체의 유지를 위한 노력을 하여야 한다

지구 생명공동체의 교란과 파괴는 인간과 뭇 생명의 멸종을 초래하게 될 것이다. 인류는 앞선 세대로부터 물려받은 지구를 지속가능한 생명공동체로 보존하여 미래세대에게 넘겨줄 줄 책임과 의무가 있다. 인류는 지구생태계와 인류 그리고 생명체를 지속적으로 보호할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

열강은 사고와 체계의 대전환을 추구하라

인간뿐 아니라 모든 생명체를 위기로 내모는 행위는 근절되어야 한다. 인류의 그 어떠한 조직도 지구를 독점적⦁배타적으로 지배할 하등의 권리를 부여받지 않았다. 모든 생명체는 자신의 생명권을 침해받지 않을 권리가 있다. 지구는 모든 생물과 무생물들의 공동의 유산이다. 따라서 인류사를 지배해온 열강은 지구 파괴와 살생의 역사를 반성해야 하고, 모든 지구 생명체들이 공존하는 생태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사고와 체계의 대전환을 모색하여야 한다.

생명질서와 지구생태계를 보호할 범지구적 체제를 조직하자

인간과 지구생태계의 공존과 상생을 위해서는 현재의 정치경제 체제와 인류의 사고방식에 대한 근본적 변혁이 필요하다. 자연의 질서와 절제를 토대로 삼는 범세계적 연대망과 체제를 구축해야 한다. 그리고 약속만이 아니라 실행을 위한 구속력 있는 체제가 필요하다. 그동안 맺어온 협약들도 ‘생명존엄’을 기반으로 하여 모두 재탄생되어야 한다.

원칙

제1조. 모든 생명체는 주체적 실체로서 그 자체로 존엄하다.
제2조. 모든 생명체는 상호 연계라는 ‘생명의 그물’에 속해 있다.
제3조. 모든 사람은 생명의 순환성, 다양성, 상호의존성을 깊이 이해하고 존중해야 한다.
제4조. 지구는 인류를 포함한 모든 생명체가 함께 살아갈 유일한 거주처이다.
제5조. 인류를 포함한 모든 생명체는 하나의 지구 생명공동체에 속한다.
제6조. 생명은 통전적 실체로서 생태와 환경이라는 각각의 분야로서가 아니라 통합적으로 다루어져야 한다.
제7조. 인류가 가진 지식과 지혜는 모든 생명과 생명공동체를 위해 쓰여야 한다.
제8조. 모든 사람은 자신을 위해 희생된 다른 생명체들에 대해 감사해야 한다.
제9조. 모든 사람은 모든 다른 생명체를 존중하고 지구 생태계를 함께 지키고 보살필 책임이 있다.
제10조. 모든 사람은 다른 생명체의 고통을 줄이고 ‘생명복지’를 증진할 책임이 있다.
제11조. 모든 사람은 모든 전쟁과 폭력을 예방하고 평화를 증진해야 한다.
제12조. 이상의 원칙을 지키기 위해 인류가 지향하고 실행해야할 가치는 다음과 같다.
1) 인류만이 지구의 유일한 주인이라거나 다른 생명체보다 우월한 위치에 있다는 인식을 버린다.
2) 인류는 서로 분리될 수 없고 모든 생명과 분리될 수 없음을 깨달아, 다른 생명체에 늘 감사하고 그들의 생명권을 존중한다.
3) 모든 인류의 상생과 조화, 인간과 다른 모든 생명체들 사이의 공존, 지속가능한 생태계를 유지하기 위한 개별적 노력과 전 지구적 협력과 연대의 필요성에 공감한다.
4) 생명체를 파괴하는 모든 형태의 전쟁과 테러, 착취, 그리고 인종, 종교, 남녀에 따른 차별 등 모든 형태의 차별을 반대한다.
5) 핵발전소가 전 지구적으로 확산돼 가고 있는 현실에 주목하며, 핵 확산과 핵발전소 사고가 인류와 모든 생명체에게 재앙과 멸망을 초래할 수 있다는 사실에 깊은 우려를 표명한다.
6) 인간의 생명연장이나 의학적 목적으로 무분별하게 자행되는 동물실험과 생체실험 등을 통한 생명조작과 생명산업에 깊은 우려를 표명한다.
7) 생명윤리는 특정 종교나 교파만이 대응해 나갈 문제가 아니라, 모든 인류와 생명체, 자연과 지구 전체의 문제이며, 현 세대를 넘어 미래세대에까지 걸쳐 있다는 사실을 인식한다.
8) 국제연합(UN)과 국제원자력기구(IAEA)를 포함한 국제기구들이 대규모 환경파괴와 동식물의 대량살상을 야기하는 전 지구적 생태위기에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했다는 사실을 지적하고 비판한다.

목적과 적용범위

제13조.(목적) 이 헌장의 목적은 다음과 같다.

1) 국가가 생명 및 생명윤리에 관한 정책과 법률 그리고 국제협약을 제정할 때 지침이 되는 원칙과 절차를 제시한다.
2) 국가 간 협정과 교류에 고려하고 적용한다.
3) 개인, 집단, 공동체, 공공기관, 공적 또는 사적 기업의 생명과 생명 문제에 관한 지침으로 적용한다.
4) 모든 이들이 인간을 포함한 모든 생명체의 존엄성과 상호공존을 보장하고 촉진함에 지침이 되도록 적용한다.
5) 생명과 생물의 다양성이 보호되고 증진함에 적용한다.
6) 현 세대가 미래세대의 이익을 보호하고 증진함에 적용한다.

제14조.(적용 범위)

1) 이 헌장은 생명과 생명체에 적용되는 모든 행동 강령을 다룬다.
2) 이 헌장은 이에 동의하는 모든 국가와 정부뿐만 아니라, 개인, 집단과 공동체, 공공기관, 공적 또는 사적 기업의 결정이나 행위에 관한 지침을 제공한다.

실행 사업 및 계획

제15조.(실행사업 및 계획) 인류는 뭇 생명의 존엄과 안전을 위해 다음의 사업을 전개 한다.

1) 생명체의 존엄성 자각을 위한 홍보 및 교육
2) 탈핵과 지구촌안전을 관장할 체제의 구축
3) 핵발전소 건설 저지와 노후 핵발전소 폐쇄
4) 불필요한 댐 건설 및 하천 파괴의 저지
5) 산지파괴와 해양오염의 저지
6) 태양광 등 재생가능에너지 사용의 확대
7) 생태적 방식의 농사와 도시농사의 지원
8) 유전자 조작식물(GMO) 규제와 실천
9) 동물보호 의무의 명시
10) 기타 본 헌장의 내용과 취지에 맞는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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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서울안은 영문안 완성 과정에서 일부 수정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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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시간 : 2017-05-03 22:03:49]  
[최종수정시간 : 2017-05-03 22:26:35]  

   
기사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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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트구루 2017-07-12 04:51:40

    지구도 우리인류 그리고 온갖생명체들이 기생
    함께 공생하는 하나의 거대 유기생명체다

    지구를 자연물질로만보고 이용하려는 시각
    획기적으로 바꾸고 공생문화문명으로 진화나가야한다
    이렇게하지 않으면 우주창조자는"뿌린대로거둔다"는
    우주카르마절대법칙대로 반드시 기생하는 인류생명체들 전멸시켜 보복 할것이다

    지구탄생 역사50여억년 5번째 천지대개벽지나
    6번째대개벽 다가오고있다
    기생하는 생명체중 특히인간들 온갖탐욕으로
    온갖 물질문명이기편익추구로 말미암아 자연착취파괴로 이어저 거대지구생명체를 죽이고있다
    물질만능 미친 인류들 파멸 더이상 희망없다신고 |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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